2007년 5월 28일 월요일

[Family리빙] 발 60여 곳 꾹꾹 … 부부 피로 훌훌

[중앙일보 기선민] 맞벌이 부부는 수입도 두 배지만 서로에게 부리는 짜증도 두 배다.

하루종일 쌓인 스트레스를 배우자에게 발산하는 대신 서로 발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면서 피로를 풀어 보면 어떨지. 최근 '웰빙'에 민감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발 마사지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발 전용 제품도 다양해졌다.

인터넷 쇼핑몰 G마켓의 유수경 사업실장은 "굳은살.티눈.각질 제거제를 비롯해 지압봉.풋크림.발 전용오일.발바닥 쿠션 등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발에는 60여 개의 반사구(신경이 집결된 곳)와 7000여 개의 반사혈이 집중돼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각 신체기관에 상응하는 부위를 적절히 자극해 주면 혈액 순환은 물론 신체기능이 원활해져 불면증.만성피로.소화불량.변비 등에 좋다고 말한다.

발 마사지를 꾸준히 할 경우 체내 호르몬 분비가 촉진돼 노화도 방지된다고 한다.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발 마사지법을 알아본다.

# 티눈.굳은살.각질부터 다스려라

티눈.굳은살.각질 등이 있으면 통증 때문에 제대로 된 마사지를 할 수 없다. 먼저 따뜻한 물로 발을 씻어 피로를 푼다. 소금을 약간 넣으면 소독 효과가 있다. 발 전용 샴푸나 소독제를 뿌리기도 한다.

발 냄새.가려움증이 심하다면 화장수를 몇 방울 떨어뜨려도 좋다. 발을 씻은 뒤에는 물기를 완전히 닦아 낸다. 젖은 상태에서 굳은살을 제거하면 속살까지 다칠 수 있기 때문. 버퍼로 굳은살을 떼어내거나 발 전용 스크럽으로 살살 문질러 각질을 제거한다.

굳은살이 심하면 칼날이 있는 크레도(굳은살 전용 면도기)를 쓰기도 하지만, 초보자는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티눈은 티눈제거액을 발라 딱딱하게 만든 뒤 떼어낸다.

.기본코스1.

전용 오일과 크림을 두 손에 바르고 발 뒤꿈치를 감싸듯이 잡고 흔들어준다.

2. 손이나 지압봉을 이용해 발바닥 정 중앙부터 뒤꿈치까지 세로 방향으로 꾹꾹 누른다. 이 부위는 신장-수뇨관-방광-요도와 연결돼 있다. 발바닥 한가운데는 신장에 해당하므로 여성들은 잊지 말고 4초 이상 세 차례 지그시 눌러준다.

3. 발목부터 무릎 밑까지, 종아리 아래에서 위쪽으로 지압봉을 이용해 쓸어 올려 하체로 쏠린 혈액을 골고루 분산시킨다. 종아리 안.바깥.뒤쪽으로 각 3회 실시한다.

# 아내 "어깨와 팔.다리가 쑤셔요"

① 어깨와 팔에 해당하는 부위는 새끼발가락이다. 지압봉을 잡고 새끼발가락 옆 쪽으로 발바닥 세로선을 위에서 아래로 9회 이상 미끄러지듯이 누른다. 팔 통증이 심하면 발의 옆선을 좀 더 길게 자극한다.

② 어깨와 연결된 곳은 발가락 바로 밑의 발볼 위쪽. 새끼발가락에서 엄지발가락 쪽으로 크림을 묻혀 9회 이상 지압봉을 연필 잡듯이 잡고 서서히 밀어 준다.

③복사뼈 아래 움푹 들어간 부분이 다리와 상응하는 곳. 이 부위는 피부가 얇고 예민하므로 지압봉을 쓰지 말고 엄지손가락으로 마사지한다. 4초씩 3회 이상.

④ 종아리가 아프면 두 손에 크림을 듬뿍 바르고 다리를 세운 뒤, 발목부터 무릎까지 3등분해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며 3회씩 주무른다. 양쪽 손가락을 종아리 앞쪽에 대고 발목부터 무릎 위 10㎝까지 쭉 올린다. 올릴 때는 강하게, 내려갈 때는 힘을 뺀다.

⑤ 마사지가 끝나면 크림의 흡수를 위해 랩이나 비닐봉투를 발에 5분가량 씌워 둔다. 면양말을 신어도 된다.

발에는 신체의 각 기관에 상응하는 반사구와 반사혈이 집중돼 있다고 한다(右). 부부가 집에서 서로 발 마사지를 해주면 굳이 전문샵을 찾을 필요가 없다(위 큰 사진).

마사지를 받기 전에는 따뜻한 물에 발을 깨끗이 씻는다(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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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뒷목과 허리가 땅기네"

① 머리와 허리의 상응 부위는 엄지발가락과 발바닥 옆선이다. 지압봉의 납작한 부분에 크림을 묻히고 연필 쥐듯이 엄지발가락 뒷부분을 위에서 아래로 9회씩 미끄러지듯이 쓸어내린다.

② 뒷목이 영 불편하다면 엄지발가락 안쪽의 쑥 들어간 부분을 밑으로 9회 이상 자극한다. 이때 손가락에 아로마 오일을 바르면 피로감이 덜해진다.

③ 네 번째 발가락 밑부분은 간과 연결돼 있다. 지압봉으로 4초가량 3~4회 꾹꾹 눌러준다.

④ 발목과 뒤꿈치는 생식선에 해당한다. 전립선은 뒤꿈치 안쪽, 고환은 바깥쪽이다. 이 부분을 지압봉으로 아래에서 위로 강하게 긁듯 4~5회 반복해 자극한다.

기선민 기자 murphy@joongang.co.kr

◆도움말=김수자 수원여대 교수(미용예술과), 최준영 BeS 클리닉(피부과.성형외과) 원장, 송재영 스킨&스파 홍보팀장

◆ 발마사지, 이건 알아두세요-너무 오래 하거나 자주 하지 말 것. 일주일에 3회 정도가 적당하다.

-식전이나 배고플 때는 피한다. 식후 30분~1시간 지났을 때 한다.

-몸에 심한 상처가 있거나 뾰루지가 났을 때는 삼간다. 병을 앓고난 직후에도 좋지 않다.

-생리를 하거나 상처가 나 출혈이 있을 때도 하지 않는다. 발바닥을 자극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므로 출혈이 심해질 수 있다.

-마사지 방향은 밑에서 위로, 즉 발바닥에서 심장 쪽으로 한다.

-왼발부터 시작해 오른발에서 끝낸다. 왼발을 자극하면 전신 혈액순환에 좋고 오른발을 자극하면 각 기관의 기능이 활성화된다. 그러나 오른발이 특히 아프고 피곤하다면 오른발부터 시작한다.

-마사지가 끝나면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신다.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journalist.asp[내 손안에 정보 조인스 모바일 2442+ NATE/magicⓝ/ez-i][ⓒ 중앙일보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7년 5월 24일 목요일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어젠 신랑과 결혼후 첨으로 영화관에 단둘이 갔다.
밤 10시 20분 영화를 예매해 주시고~ 둘다 9시까지 야근하구 퇴근해서 좀 급한 마음으로
저녁을 어설프게 먹어 배가고픈 관계로 김밥 한줄과 옥수수 수염차, 콜라를 사들고
집 앞 CGV로 향했다.

결혼 후 단둘이 처음가는 영화관이라 그런지 결혼전 데이트 할때 기분도 살짝 느껴지넹~
역곡 CGV는 상영관들이 대체로 작고 아담하다
G 열을 예매했더니 스크린이 한눈에 보이고 넘 좋당
밤 상영이어서 사람들이 얼마 없을줄 알았는데 영화 시작전에 좌석이 만석이 되었다.

조니뎁~ 정말정말정말 귀엽다 ㅎㅎ
마지막까지 아주 그냥~ 앙큼한 짓을 해버리넹~
데비존스가 낙지전골이 된 사연도 나오고.. 올랜도 블룸은 낙지전골이 되지않길 바라며
엔딩크레딧을 기다리다가 너무 졸려서 영화관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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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2007년 5월 20일 일요일

자유공원 나들이

오늘도 느즈막이 일어나서, 청소랑 빨래를 하고 자유공원 갈 준비를 했다.
놀러갈때면 늘~ 만드는 참치맛살롤~
오랜만에 만드려니 레시피가 기억이 안나서 인터넷을 띄워놓고 만들기 시작했다.
이전에 만들때보다 시간이 더 단축 되었네~ 신랑이 도와줘서 그런가 보다

도시락도 준비하고 세수하고 화장하고 나니 4시 30분이었다.
좀 늦은 나들이 이긴 하지만, 공원가서 저녁먹고 조금 걷다오기엔 딱 좋은 시간

동인천 도착하니 5시 20분 정도 되었다. 공원에는 데이트 하러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가족 나들이 온 사람들도 많았구..
신랑은 볼게 없어 내가 실망할까봐서인지 가는 내내 자유공원에 볼거 없다고
기대치를 아주 낮춰 줬다. 덕분에~ 생각보다 큰 공원규모에 조금 놀랐다
맥아더 장군 상 앞에서 사진찍고~ 꽃길에서도 사진찍고~ 살짝 둘러보다가
도시락 까먹을 자리를 잡고~ 밥 먹고~ 배 살짝 꺼트리고 옥수수도 하나 사먹고~
먹고 걷고 하다 왔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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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와 셔터스피드 조절하느라 먼저 한컷! 그런데.. 화이트밸런스를 안맞췄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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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장군을 내 손바닥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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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나갈때면 늘상 준비하던 참치 맛살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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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부를 즈음~ 후식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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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에서~

2007년 5월 19일 토요일

오랜만에 하루종일 집안에서 뒹굴거리기~

요즘 잠이 많이 늘어 집에서만 뒹굴거리며 낮잠을 자고 싶었는데,
토요일인 오늘 암것두 안하구~ 뒹굴거리며 쉬었다.

아침에 늦잠을 실컫자고, 일어나서 TV를 보다보니 산나물 비빔밥이 나왔다.
산나물 비빔밥을 먹고싶어서 신랑에게 등산을 가자고 했다. (다음주에 가볼까?)
신랑이 인터넷을 뒤져보더니 부천법원근처에 산나물 비빕밥집 하나를 겨우 찾아냈다.
나가기는 귀찮고 집에 산나물은 없고, 산나물대신 신김치와 참치로 밥을 볶아 먹었다.
울신랑 뭐든 맛있게 먹어준다.(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이 너무 이쁨)

아침 먹구 TV 보며 빈둥거리다가 진영언니가 빌려준 책 다 읽고
저녁때가 되어 좀 출출해지길래 어제 재래시장에서 200원 어치 사온 부추로
부추 양파 오징어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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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양파/오징어 부침

내가 했지만, 정말 맛있었다. 부추 200원어치와 전에 사놓은 양파 그리고 얼마전에 사서 얼려둔 생물오징어를 넣었으니 비용은 1000원 미만?

저 옆에 보이는 간장은 울 신랑이 간장 고추장 들기름 와사비로 만든 간장이다.
부침게간장에도 와사비를 넣는건가? 암튼 맛났으니 상관 없다.

너무 집에만 있으니 좀 지겹기는 했다.
그래서 내일은 도시락싸서, 울 신랑이 결혼 전부터 가자고 노래 불렀던
자유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도시락을 쌀 준비물을 신랑이 사왔는데, 치즈는 안사왔네!
(나는 안나가고 신랑 심부름 시키기..)

얼마전엔 제스프리 골드/그린 키위를 한참 먹었는데 (개인적으론 그린키위가 더 맛있음)
어제랑 그제는 체리를 많이도 먹었다.
종이컵 1컵에 2000원씩 받는데 체리는 겨우 10개 들었다.
코스트코에서 박스단위로 판다는데 이참에 한박스를 구입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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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먹는 체리


신랑이 체리를 더 구입해왔는데, 안먹고 아껴두고 있음~
이것도 내일 소풍갈때 함께 싸야겠다.

신혼집 공개1

사진은 이전에 포인트 벽지 하구서 찍어뒀는데, 이제야 포스팅 함

침실과 거실 그리고 서재겸/주방

TV 들어오기전에 거실장을 찍어둬서 거실장이 썰렁하다~
But 포인트 벽지가 잘 보여서 이뻤구나
저땐 컴퓨터로 요리정보 띄워놓구~ 식탁에서 요리 준비했는데
지금은 정원이가 사준 나물이네 요리책 보고 이거저거 만드느라
컴퓨터로 레시피찾는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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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옆에 붙여둔 사진들

저기 우리 량이 사진도 있음~

임신했을때 먹어서 좋은 음식 VS 먹지 말아야 할 음식

Yes!
유산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하도록. 현미나 달걀, 시금치 등에는 비타민 E가 풍부하다. 또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철분이 많이 든 붉은 살코기, 생선, 달걀, 콩류 등을 섭취하고, 태아의 각 기관을 발달시키고 기형아를 예방해주는 엽산 섭취도 빼놓지 않는다. 엽산은 시금치, 근대, 쑥갓, 아욱, 부추 등 녹황색 채소에 많다. 

시금치 유산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비타민 E가 풍부하며 엽산을 섭취하는 데도 시금치가 최고. 나물이나 국 등으로 자주 이용한다.

미역 미역은 혈액을 맑게 해주며 요오드와 칼슘 함량이 많아 태아의 골격 형성과 치아 발달에 도움이 된다. 보통 출산 후에 많이 먹는데, 임신 중에도 미역을 이용한 요리를 자주 많이 먹는 게 좋다.

콩 콩은 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임신부의 부종을 완화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임신 중반 이후에는 몸이 많이 붓는데, 콩을 많이 먹으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포도 포도는 이뇨 작용이 있어 소변을 원활하게 보도록 도와준다. 임신 중반 이후 몸이 부으면서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임신부들이 간혹 있는데, 포도를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또 포도는 설탕 같은 당분보다 빠르게 포도당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피로회복에도 좋다.

견과류 땅콩, 잣, 호두 등의 견과류는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를 보호하며, 젖의 발육과 분비를 촉진하고 빈혈에도 좋다. 또한 임신부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토마토 토마토는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어 태아 발육에 꼭 필요한 식품.

호박 임신 중 늙은 호박을 먹으면 태아가 건강하고 순산한다고 한다. 또 산후에 먹으면 부종을 없애주고 젖을 잘 돌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가지 태아가 마시기도 하는 양수를 맑고 건강하게 해준다. 반찬으로 자주 해 먹는다.

연근 임신 중 철분이 부족하여 빈혈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연근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또한 자궁 출혈과 자궁의 환경을 좋게 하고 양수를 정화하는 작용도 한다.

No!
임신했다고 하여 특별히 금해야 할 음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먹고 싶은데 안 먹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는 평소에 먹어서 별 탈이 없는 음식이라면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 고온에서 튀기거나 구운 음식, 화학조미료, 트랜스 지방과 과다한 당분, 인스턴트 식품 등은 임신부에게도 해롭고 태아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피하는 게 좋다. 그밖에 술, 담배, 알코올, 카페인이 든 음료, 지나치게 짜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 염분이 많은 음식은 임신중독증을 부를 수 있으니 삼가도록 한다.

알로에 성질이 너무 차가워서 기를 아래로 끌어내리는 기운이 강하므로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녹두 몸을 차게 하고 소염 작용이 강하여 태아의 지방질을 없애므로 태아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붉은팥 임신 중의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하여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율무 임신 중 많이 먹으면 태아에게 필요한 수분과 지방을 없애 태아의 성장에 방해가 된다. 특히 임신 초기에 주의.

생강 열이 많아서 습진이나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그 영향이 태아에게까지 미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임신 중에 너무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아이가 아토피성 체질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하여 되도록이면 피할 것을 권한다. 다만 적은 양을 섭취하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괜찮다.

흔히 알려진 전통 금기 식품, 진실이 궁금하다!

오리 뒤뚱뒤뚱 걷는 것을 보고 태어날 아기가 그렇게 걸을까봐 두려워 금한 것.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오히려 좋다.

비늘 없는 홍어, 문어, 낙지, 오징어 뼈 없는 생선을 먹음으로써 칼슘이 부족해질까 봐 금한 것으로 여겨진다. 뼈 있는 생선에 비해 칼슘 성분은 낮지만 그 외에 좋은 성분이 많으므로 굳이 피할 필요는 없다.

식혜 식혜를 많이 마시면 젖이 안 나온다는 설이 있는데, 실제로 식혜는 젖의 양을 줄어들게 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

수정과 계피의 성질이 따뜻하여 아이에게 태열 등이 생길까봐 금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다면 오히려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태교 금기식품에는 요즘 관점으로 봐도 합리적인 것이 많다. 강남 경희한방병원 이경섭 원장은 "유산을 일으킬 수 있는 율무를 먹지 말라고 했는데 율무 외에 우리가 흔히 건강식품으로 알고 있는 마른 생강. 엿기름. 계피 등도 유산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 중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또 "어혈(瘀血:피멍)을 풀어주는 살구씨(행인).모란 껍질(목단피).복숭아씨(도인) 등과 광물 성분이 든 우황청심환 등도 임산부의 금기약물"이라고 설명했다.

조상들은 임신했다고 해서 평소 먹지 않던 것을 먹으면 탈이 나기 쉽다고 보았다. 분당차한방병원 김상우 부원장은 "태교 중엔 돼지고기 등 기름진 음식을 밥보다 적게 먹으라고 했는데 이는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으면 임신 가려움증이나 부기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라며 "인삼은 몸을 덥게 하고 참외는 몸을 차게 하거나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임산부에겐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좋은 태교식품을 꼽아보자. 호두는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해 좋다. 대추를 즐겨먹으면 뱃속의 아이가 튼튼하게 자라고 임산부의 몸을 잘 보(補)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불안증이 있는 임산부는 대추차를 마시면 효과적이다. 임신 초기에 신 음식을 찾게 되는 것은 태아의 골격 형성에 필요한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본능적인 욕구다. 이때엔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구연산이 풍부하게 든 매실이 제격이다.

잉어는 질좋은 단백질. 불포화지방(혈관건강에 좋은 지방).칼슘.비타민 B1이 많이 들어있는데다 소화흡수도 잘돼 태교음식으로 인기가 높다. 해삼엔 모체와 태아를 편안하게 해주는 콘드리아진 성분이 들어있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

장닭.보리밥.잣.밤.밀감.산나물.미역.가물치(태아의 두뇌발육).도라지.대구.쇠꼬리.쑥.시금치.호박.홍화.현미.흑염소.흑임자.홍합 등도 태아. 산모에게 이로운 태교식품들이다.

강남 차병원 산부인과 박지현 교수는 임신 초기에 권하는 음식으로 ▶ 세포손상을 막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비타민E가 풍부한 음식(현미.콩.참깨.상추.시금치.명란.참치.청어 등)과 ▶ 철분이 많이 든 식품(간. 소라. 굴. 멸치. 고등어. 시금치 등)을 꼽았다.


좋은음식 / 생활 (임신 1개월)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을 조심해서 먹어야 하며 특히 약물복용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태반을 통해 아기의 핏속으로 해로운 약물이 아기의 핏속으로 파고들어 여러가지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초기에 "신맛이 나는 음식을 좋아하게 되는 것" 은 자연적인 현상이며 간장경략은 음의 기운, 즉 땅의 기운을 포함하고 오행의 목기에 해당하며 간장경와 담경이 좋아하는 음식을 임신부가 좋아하여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태아에게 필요로하는 음식을 보충하기 위해 음식을 땡기게 하기 위해 신 것을 찾게 됩니다. 신 음식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신음식이 땡기지 않더라도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임신 1개월에 좋은 음식 : 제일 중요한 것은 간장, 담에 좋은 음식을 드세요.

곡류 - 귀리, 메밀, 보리, 강남콩, 완두콩, 들깨, 참깨, 잣, 들기름
과일 - 레몬, 귤, 포도, 꽈리, 모과, 사과, 앵두, 매실, 건포도
야채 - 부추, 파김치(파밑동), 신김치, 깻잎
비타민 - 무기질, 철분, 칼슘, 인을 충분하게 섭취한다.
에너지차원 (기 흐름에 좋은것)
- 보리, 현미쌀, 검정깨, 콩간장, 미나리, 쑥, 케일, 야자, 포도, 호두, 밤, 녹차, 솔잎가루, 송이버섯,
- 영지버섯, 토종꿀 등

▷ 임신초기 태아에게 중요한 것은 이 시기에는 화를 내면 안됩니다. 화를 내면 간장, 담(쓸개)가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색깔로는 흰색, 검정색, 보라색 옷이 좋으며, 드레스등 인체에 통풍이 잘되는 옷이 좋습니다.

▷ 가능한 집에서는 맨발로 다니는 것이 좋으며, 통나무나 흙주택을 자주 이용 하세요.

▷ 임신초기에는 기체조가 좋으며 자신이 태아나 자신을 의식하며서 내면 세계의 변화를 인식하세요.

▷ 기체조나 탄산호흡, 항문괄약근 운동, 합장합척 운동이 좋아요

▷ 임신초기에는 옥장신구를 착용하면 좋습니다.

▷ 임신중에는 거울을 자주 볼수 있도록 하고, 거울을 쉽게 볼수 있는곳에 두는 것이 좋아요.

▷ 항문괄약근 운동,합장합척운동등을 하세요.

▷ 성경,불경(반야심경등),책을 소리내어 읽으면 좋아요.

▷ 노래를 부를때는 콧노래를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 엄마의 몸중에서 눈주위가 파란 경우 간장,쓸개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도움되는 음식을 많이 드시는 것이 좋아요. 


좋은음식 / 생활 (임신 2개월)
이 시기에는 특히 놀가거나,무서워하면 이시기에 성장하는 태아의 장기를 위해 공포영화나
무서운이야기는 금물입니다. 그리고 착상되는 시기이며,약물복용에 주의합니다.
입덧이 나타나지만 호르몬 분비 때문에 생기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면
낫습니다. (입덧에 도움되는음식,습관참조)
특히 이시기에는 골고루 먹는습관은 입덧을 쉽게 지나가게 한답니다.
유방이커지고,유두,유륜이 짙어지고 자궁도 달걀크기로 커집니다.
몸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임신2개월에 좋은음식: 쓴맛, 신맛이 나는음식

곡류 - 귀리,메밀,보리,강낭콩,완두콩,들깨,참깨,잣,들기름,황련
과일 - 산수유,레몬,귤,포도,꽈리,모과,앵두,매실,건포도
야채 - 부추,신김치,깻잎,대두,시금치,김
비타민
- 비타민B6,B12섭취는 두통,구토,불면증은 완화시켜주므로 충분하게 섭취한다.
- 비타민 B6은 비타민 B6이 첨가된 시리얼, 콩, 어류(연어,참치등),육류(돼지고기, 닭고기),
- 가금류, 그리고 몇가지 과일(바나나등)과 야채를 포함한 다양한 음식에 들어 있습니다
에너지차원(기흐름에 좋은것)
- 보리,현미쌀,밀,검정깨,콩간장,미나리,쑥,케일,야자,포도,호두,밤,녹차,솔잎가루,송이버섯,영지버섯,토종꿀등

▷ 특히 이시기에는 공포영화,드라마를 보지 마세요. 놀라거나 무서운 것은 태어날 아기에게
    용기를 감소시킨 답니다. 그리고 기쁜추억을 생각하고, 웃을수 있는일을 하세요.

▷ 푸른색을 많이 보세요.

▷ 임신2개월에는 기체조나 가벼운산책이 좋아요.

▷ 자신이 태아나 자신을 의식하면서 내면세계의 변화를 인식하세요.

▷ 흡기,배기호흡, 탄산호흡을 하세요.

▷ 임신중에는 거울을 자주 볼수 있도록 하고, 거울을 쉽게 볼수 있는곳에 두는 것이 좋아요.

▷ 성경,불경(반야심경등),책을 소리내어 읽으면 좋아요.

※ 좋은생각,좋은말만 골라 하시고, 친구도 좋은친구와 가까이하며 남의 말을 많이 하는 친구는 당분간 안만나는 것이 좋겠지요. 


좋은음식 / 생활 (임신 3개월)
이시기는 뇌세포가 형성 발달하는 시기이며, 태아는 심장이 발달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이시기에는 특히 근심걱정 하는일이 없도록 하며 심한 자극을 받으면 태어나 말더듬을 할수 있어요.
심장발달에 도움되는 음식이 좋아요.

임신3개월에 좋은음식: 쓴맛이 나는음식이 좋아요.

이시기는 황련, 연씨, 밀, 달걀, 산치자, 콩나물, 양배추, 아욱, 당근, 살구, 씀바귀, 부추등이 좋으며, 철분을 많이 섭취하도록하며, 철분흡수를 돕는 비타민 C를 많이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딸기,감귤등)

▷ 특히 이시기에는 근심과 걱정이 없도록 하세요. 즐거운생각,웃을수 있는일,명랑한 음악이 좋아요.

▷ 부부생활은 유태인들의 탈무드 를 보면 임신 3개월째에는 성행위를 즐기라는 기록도 있으며, 자궁에 충격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부부의 사랑을 확인하세요.

▷ 임신3개월에는 기체조,산책이 좋아요.

▷ 자신이 태아나 자신을 의식하면서 내면세계의 변화를 인식하세요.

▷ 흡기,배기호흡, 탄산호흡을 하세요.

▷ 항문괄약근 운동,합장합척운동도 좋아요.

▷ 임신중에는 거울을 자주 볼수 있도록 하고, 거울을 쉽게 볼수 있는곳에 두는 것이 좋아요.

▷ 기쁜생각,좋은생각을 떠올릴수 있는 책을 읽으면 좋아요.

※ 엄마의 몸중에서 혀가 특히 예민해지는 시기이며, 태아의 소장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입맛구별이 잘되고 혀가 짧아지지 않는다면 건강한 상태라고 볼수 있어요.
이상이 있는 경우 대추,곶감,꿀,굴,쇠고기,붕어,숭어등 도움되는 음식을 많이 드시는 것이 좋아요. 


좋은음식 / 생활 (임신 4개월)
태아의 몸속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각종 호르몬을 분비하여 노화방지 및 세포를 분해하여
배설하는 작용을 돕는 장기(삼초경)이 발달하는시기 이며, 소화불량,불임증,습관성유산은
삼초경락이 발달하지 못해서 생기며, 귀에서 소리나는 현상등도 이삼초경락의 부실에서 비롯된다. 중추신경에 좋은 비타민 B군,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임신4개월에 좋은음식: 약간 쓴맛나는 음식과 빈혈 예방음식이 좋아요.

이시기는 돼지콩팥, 미역, 다시마, 토마토, 우영, 죽숙, 토란, 감자, 로얄젤리 등이 좋으며,
빈혈예방으로는보리, 현미, 콩가루, 두유, 검은콩, 치자, 살구, 아욱 달인 즙이 좋아요.
밤,산수유,복분자도 좋아요.

▷ 특히 이시기에는 근심,걱정없이 차분하게 지내야할시기예요.
    근심과 걱정은 심장을 상하게 할수 있답니다.

▷ 소변을 참지 말며, 무거운 것을 들지않도록하세요.

▷ 특히 이시기에 성생활을 하고 땀이 났을 때 찬물로 목욕을 하지 않도록 하며, 축축한땅에 오래 앉지마세요. 이시기에 발달하는 장기가 상할수 있으므로 주의.

▷ 임신4개월에도 기체조등이 좋아요. 가벼운 운동도 가능하지요(가벼운산책,걷기)

▷ 자신이 태아나 자신을 의식하면서 내면세계의 변화를 인식하세요.

▷ 흡기,배기호흡, 탄산호흡을 하세요.

▷ 이시기에는 땀나는 운동도 좋아요. 기쁨을 느낄수 있는 운동을 하세요.

▷ 임신중에는 거울을 자주 볼수 있도록 하고, 거울을 쉽게 볼수 있는곳에 두는 것이 좋아요.

▷ 항문괄약근 운동,합장합척운동등을 하세요.

▷ 이시기에는 태운것,뜨거운 음식을 삼가하며, 옷을 너무 덥게 입지 않도록하세요.

※ 엄마의 몸중에서 혀가 특히 예민해지는 시기이며, 태아의 소장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입맛 구별이 잘되고 혀가 짧아지지 않는다면 건강한 상태라고 볼수 있어요.
이상이 있는 경우 신음식을 먹어서 거두어 들이는 것이 좋아요.

임신 중 조심해야 할 음식

사실 엄마들은 임신을 하게 되면 먼저 느끼는 감정중 하나가 불안감입니다. 내가 과연 아기를 잘 낳을 수 있을까부터 시작해서 우리 아기가 이상이 있지는 않을까, 내 몸이 이상한 것은 아닐까, 이것을 먹으면 탈이 나는 것은 아닐까 등등 수많은 걱정을 갖게 되고 또한 주위의 기대 또한 높아지고 많은 분들이 신경을 써주게 됩니다.
또한 임신중 가장 많이 듣는 소리중 하나는 많이 먹어라, 홀몸이 아니다, 골고루 먹어라, 이게 좋다더라, 이건 먹지마라 등일 것입니다. 그만큼 옛날부터 음식 태교에도 또한 신경 썼던 것이 사실입니다.
옛날 『태교신기』라는 전문 태교서를 보면 “임부는 의도적으로 음식의 내용, 모양, 조리방법 등을 선별해서 먹어야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반듯하게 생긴 음식을 먹어야 반듯한 아이가 태어난다고 믿었고 못생긴 것을 먹으면 반듯하지 않은 아이가 태어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의학적으로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태교를 중시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엄마가 잘 먹고 건강해야 아기도 건강하게 태어난다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작정 많이 먹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아무 생각없이 2인분씩 먹는 분들은 임신 후기로 갈수록 무거워지는 몸에 고생하고 임신중독증의 확률도 높아지며 출산후 산후 비만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임신중에 얼마나 어떻게 음식을 먹고 조절하는 것이 필요한지 아는 것이 일단 중요합니다. 그래야 건강한 임신과 아울러 건강한 산후조리가 가능하며 아기도 튼튼하고 엄마는 임신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임신 전기에는 하루 약 150kcal정도, 임신 후기에는 하루 약 350kcal정도만 더 섭취하면 됩니다. 이 정도의 칼로리는 과일 한두개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양입니다. 그러므로 무작정 많이 먹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또한 무리한 다이어트도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 미국의 의학전문지에 발표된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임신 첫 3개월중 다이어트나 거식증 등 식사관련 장애가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무뇌아 또는 척추결함 등의 신경관 결함이 있는 아기를 출산할 확률이 두배 높다고 합니다. 특히 이 기간에 단식을 한 경험이 있는 여성은 신경관 결함이 있는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무려 6배나 높았다고 합니다.

그럼 임신 기간중에 특히 신경써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임신중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및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중에서도 아기의 뼈와 살과 피를 구성하는 부분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되지요. 따라서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철분의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중 칼슘과 철분은 평소의 약 3배 이상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아기의 신경관결손을 막기 위해서는 엽산을 충분히 음식을 통해 공급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임신중 유익한 음식은 바로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철분의 섭취를 도와주는 것들이며 여기에 미량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들이 유익한 음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당연한 것이겠지만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자연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보통 한 사람이 일년 동안 섭취하는 식품첨가물의 양은 대략 3.5~4.5kg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화학물질들은 안전한 것이라고 흔히 말해지고 생각되지만 이 화학물질들이 인체내에 섭취된 후에 일어나는 대사과정이나 여러 화학물질들이 한데 뒤섞여 칵테일이 된 경우 일어나게 되는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임신중, 특히 임신초기에는 이러한 음식들의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것들로 인한 아기의 기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내용을 정리해보면 임신중에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먼저 먹는 양은 임신 전과 비교해서 특별히 두배씩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약간만 더 먹는다 생각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먹을 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및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필요한데 편식하지 않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양이 예쁘고 반듯한 것만 먹는 것도 우습게 생각하지 말고 실천하면 좋습니다. 우리 아기가 반듯하고 훌륭하고 모난 곳이 없는 아기로 태어나길 바라는 태교라고 생각하십시오.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가공식품은 임신초기에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그럼 이제 좀더 구체적으로 어떤 음식들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임신중에 유익한 음식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단백질이 많은 음식으로는 생선, 생선의 알, 우유, 고기, 콩류 및 유제품 등이 있습니다. 이중 생선이나 콩을 통한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좋습니다. 이런 것들을 식사 때마다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 철분은 우유, 간, 치즈, 멸치, 김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건강 유지와 성장 촉진에 필요한 비타민은 시금치, 당근, 오이 등의 채소류와 과일류에 들어 있으므로 이런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기간을 나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통 14주씩을 기준으로 임신 첫주에서 14주까지를 임신 1기 또는 초기라고 하고, 15주에서 28주까지를 임신 2기 또는 중기라고 하며, 29주부터 출산까지를 임신 3기 또는 후기라고 말합니다.
그럼 각 시기별로 좋은 음식을 알아봅시다.

1. 임신 초기
임신 초기의 식생활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때의 식생활이 임신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지껏 살면서는 내가 좋은 대로 먹고 내가 먹기 싫으면 안 먹어도 내 한몸에만 영향을 미쳤지만 이제부터는 이제 태어날 예쁜 아기와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먹고 싶다고 마음대로 먹고 내가 마시고 싶다고 마음대로 마시면 나중에 아기로 인해 마음아파할 일이 많아집니다. 따라서 이제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항상 아기를 위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임신기간 내내 꾸준히 섭취해야 할 영양분은 단백질과 칼슘, 철분이므로 이러한 것들이 많이 든 음식들을 먹는데 신경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특히 단백질과 칼슘 섭취에 신경써야 합니다.

그런데 임신 초기에는 복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입덧입니다. 입덧으로 인해 엄마가 먹지 못하고 토하기만 하고 적절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초기에는 아직 태아도 작고 필요로 하는 에너지도 적어, 이 시기에 입덧으로 인해 잘 먹지 못해도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들을 놓고 볼 때 음식섭취를 통해 미량의 필요한 요소들이 공급되지 않으면 신경관 결손이 있는 아기를 낳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심한 입덧은 그냥 방치해서는 안되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임신을 하게 되면 신 것을 많이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혈액의 부족분을 메꾸기 위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런 반응이므로 어느 정도는 차고 신맛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고, 구토가 심할 때는 수분 보충을 충분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럼 왜 임신하면 신 것을 찾게 되는 것일까요? 한의학에서는 산고감신함의 다섯가지 맛이 있습니다. 시고, 쓰고, 달고, 맵고, 짠 맛이 있는데 각각 주관하는 장부가 있습니다. 신 맛은 간에 속하고, 쓴 맛은 심에 속하고, 단 맛은 비에 속하고, 매운 맛은 폐에 속하고, 짠 맛은 신에 속합니다. 신 맛은 간에 속하는데 간은 혈을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혈액량이 늘어나야 하고 간의 역할이 늘어나는데 이로 인해 우리 몸은 신 맛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신 맛이 혈을 보충해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동의보감에는 임신과 더불어 출산후까지 방에서 항상 식초의 냄새가 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쓰여 있기까지 합니다.
따라서 입덧을 가라앉히는 음식으로는 새콤한 모듬 샐러드, 냉모밀 국수, 굴 초회, 너무 맵지 않은 쟁반 비빔냉면, 생미역 냉채, 도라지 생채 등과 같은 입맛을 돋우는 산뜻한 요리가 좋습니다.

또 이때는 태아의 발달에 맞춰 영양소를 균형있게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의 심장이 거의 완성되고 머리, 몸통, 사지의 구분이 뚜렷해지는 때이므로 전체적으로 고른 영양 섭취가 필요합니다. 단백질과 칼슘의 섭취를 늘려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양질의 단백질은 주로 쇠고기, 돼지고기, 생선, 간, 달걀, 우유, 치즈 등 동물성 단백질과 콩 같은 식물성 식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태아의 뼈와 이는 임신 초기에 기초가 마련되므로 칼슘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뼈째 먹는 멸치같은 생선이나 우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단, 우유나 달걀에 알레르기가 있는 엄마들은 다른 것으로 대체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름진 음식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비만이 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우유에 대해 잠깐 이야기하자면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을 고르게 갖추었고, 칼슘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임신중 좋은 음식입니다. 하지만 체질적으로 우유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우유가 맞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사람이 우유를 마실 때는 약간 따뜻하게 데워서 한 모금씩 입에 물고 오랫동안 씹어먹듯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 나고 소화도 잘됩니다. 임산부는 하루 한 잔 정도(150cc)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임신 중기
임신 중기는 임신한 엄마들에게 있어 임신 기간중 가장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한 기간입니다. 그토록 괴롭던 입덧도 어느덧 끝나고 태반도 완성되어 유산의 위험도 줄고 태아도 성장이 왕성해지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부터는 임신부가 영양 섭취를 잘 해주어야 태아도 무럭무럭 자랄 수 있습니다. 태아의 두뇌 발달과 근육을 형성하는 데 가장 많이 쓰여지는 양질의 단백질은 임신초기부터 끝까지 꾸준히 필요한 영양소이며, 태아의 뼈와 이를 구성하는 칼슘도 그렇습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태아의 신체 발달을 저해할 뿐 아니라, 모체 역시 출산 후 골다공증 같은 질병에 시달릴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뼈와 이를 튼튼하게 만드는 감자 멸치조림, 멸치 주먹밥, 고추장 멸치볶음, 야채 오징어회 등 뼈째 먹는 생선으로 너무 맵거나 짜지 않게 요리하여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중기부터는 태아가 모체의 철분을 흡수해 자신의 혈액을 만들기 시작하므로 철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 임신부는 빈혈을 일으키게 됩니다. 임신 기간중 필요한 철분량은 약 980mg 정도인데 이 양은 음식으로만 섭취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입덧이 좀 가라앉는 임신 4개월부터는 철분제를 복용하여 모자라는 철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제 복용과 함께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철분이 많은 음식으로는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의 간과 살코기 등과 달걀, 콩제품, 정어리, 고등어, 바지락, 굴, 조개, 미역 등 해산물에 많이 있으며, 두부, 된장, 양배추, 브로콜리, 시금치, 미나리, 호박, 당근 등 채소에도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말린 과일이나 호두, 잣, 땅콩같은 견과류, 철분이 강화된 유제품 등에도 많은 편입니다.
철분은 칼슘과 작용하면 잘 흡수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초콜릿이나 우유 등 칼슘이 많이든 식품과는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커피나 홍차, 녹차 등 탄닌 성분도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신 중에는 커진 자궁이 장을 압박하여 배변에 지장을 주므로 변비가 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대장의 수축력이 약해져 변비가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샐러리, 양상추, 우엉, 연근, 고구마, 감자, 해초류, 표고버섯, 버섯 전골, 과일 샐러드, 고구마, 사과 요구르트 등을 많이 먹으면 좋고 매일아침 찬 우유를 마시는 것도 장의 운동을 촉진하며 변비에 효과가 있습니다.

3. 임신 후기
처음에는 태교니 뭐니 해서 많이 신경쓰고 지내오다가 이제 슬슬 배가 불러오고 점점 움직이는 것이 귀찮아지고 여기저기 불편한 곳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임신 후기가 되면 점점 처음에 마음먹었던 것을 잊고 게을러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임신 후기때 적절한 식생활을 유지하지 않으면 나중에 감당치 못할 일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후기는 태아의 두뇌 형성이 마무리되는 중요한 시기이며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같은 임신 트러블이 생기는 시기입니다. 또한 자궁이 커져서 위를 압박하여 음식 자체만으로도 위에 부담을 주므로 소화 잘되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나눠 먹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는 태아의 두뇌발달을 위해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며 임신중독증이나 부종에 대비해 소금과 수분을 제한하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의 나트륨 성분은 몸 속에 수분을 고이게 하므로 부종, 단백뇨, 고혈압 등이 나타나 임신 중독증을 일으키기 쉬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독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염분 요리가 필요한데 야채전이나 야채 수프, 버섯 잡채, 오이 미역 냉국 등 담백한 음식이 좋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살이 찌지 않도록 지방을 과다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옛날 어머니들은 마지막 달에 아기를 잘 낳기 위해 기름기가 많은 돼지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잘 먹고 힘을 내야, 또 돼지기름이 미끄러워서 아기가 쑥 나올 수 있다는 것인데 이것은 먹을 것이 귀한 시대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지나친 기름기로 인해 비만이 되면 오히려 순산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지방은 주로 올리브, 옥수수, 참기름 등의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는 아기의 두뇌발달을 돕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는데 비타민 C는 콩나물, 시금치 등의 채소와 고구마, 감잎차, 녹차, 유자차 등에 많이 들어 있고 신선한 과일에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후기에는 특히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체중조절로 미리 비만이나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신중독증을 예방하기 위해 붉은 살코기나 어패류, 현미 등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태아의 뇌를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콩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2) 임신중에 피해야 할 음식
우리 조상들이 전해준 생활의 지혜 중 임산부가 금해야 할 음식들은 구체적이고 다양했습니다. 그중에는 약간 이해하기 힘든 내용도 있지만 조금 생각해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도 많이 발견되곤 합니다.

먼저 동의보감에 나오는 임신중 금기 음식들은 다양한데 그중에서 우리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열거하자면 개고기, 토끼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오리알, 비늘없는 고기, 게, 자라고기, 율무, 마늘, 메기, 싹난 생강, 버섯 등이 있습니다.
개고기를 먹으면 아이가 말을 못하게 된다고 했는데 이것은 임신을 하게 되면 생리적으로 열이 많아지는데 평소에도 열이 많은 사람이 뜨거운 약성을 가진 개고기를 먹고 탈이 생겼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것은 역시 뜨거운 약성을 가지고 있는 닭고기와 마늘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오리고기와 오리알은 반대의 이유로 문제가 되는 음식입니다. 오리의 성질은 매우 찬데 평소 몸이 찬 사람의 경우는 이로 인해 복통이나 설사를 할 우려가 있고 유산의 우려가 있으므로 피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늘 없는 고기, 즉 홍어, 문어, 낙지, 오징어 등도 금기 음식으로 여겨졌는데, 이는 아무래도 소화가 덜되는 음식들이므로 탈이 날까 우려도 되고,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할 임신부가 뼈가 없는 생선을 많이 먹어서 칼슘이 부족할까 염려해서 그랬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토끼고기와 게, 자라고기, 싹난 생강은 그 형상으로 인해 금기가 된 음식들입니다. 토끼고기는 토끼의 입모양이 구순열이나 구개열(언청이)을 연상케 하고, 게는 옆으로 다니는 모습이 출산시 횡산(머리가 먼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손이나 발이 먼저 나오는 출산)을 연상케 하며, 자라고기는 자라의 목이 짧은 것을 보고 이걸 먹으면 목이 짧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고, 싹난 생강은 손가락이 더 많은 다지증을 연상케 하여 금기 음식이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율무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약재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율무는 기를 아래로 내리는 작용이 있어서 유산의 우려가 있기에 임신중에는 사용에 주의해야 하는 음식이자 약재입니다.
버섯은 습기를 많이 받아서 독이 있는 것이 많다고 봤기 때문에 금기가 되었을 뿐이고 실제 식용으로 먹는 버섯은 어느 정도 먹어도 큰 해는 없습니다.

그럼 현대적으로는 임신중 어떠한 음식들을 피하는 것이 좋을까요?
먼저, 너무 맵고 짜거나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속이 거북한 느낌이 많이 들게 되고 따라서 이러한 자극성 음식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쫄면이나 카레 같은 매운 음식이나 향신료를 많이 먹으면 몸속에 열독이 쌓이게 되고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 태열이 생기기가 쉽습니다. 젓갈류나 장아찌같이 짠 것 역시 몸에 부종이 생기기 쉽게 하고 임신중독증이나 혈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단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칼로리만 높은 초콜릿이나 사탕, 과자류, 청량음료 등은 가급적 평시에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은 비타민 B1을 소모시켜 몸이 나른해지고 칼슘 부족을 일으키기도 하고, 임신중 체중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향후 산후비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되므로 임신중 금해야 할 식품입니다.

임신 중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척추 주변 신경관 등에 결함이 있는 아기가 태어날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나왔습니다. 결함이 있는 아기를 출산한 454명과 건강한 아기를 출산한 462명의 임산부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임신 초기에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많이 먹은 여성일수록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신경관 결함이 있는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대량의 포도당을 빠른 속도로 혈액에 방출하며 이로 인해 태아 발육에 악영향을 미쳐 척추 주변의 신경관 형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으로는 흰 빵과 콘플레이크를 비롯해 익힌 감자, 삶은 홍당무, 초콜릿, 청량음료 등이 있으며 한국인이 주식으로 하는 백미(흰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면 채소나 과일, 곡류, 통밀빵 등 가공 정도가 적은 식품은 혈당지수가 낮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들도 적극적으로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카페인이 많이 든 음식도 피해야 할 음식들입니다. 커피나 홍차, 초콜릿, 콜라 등에는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런 음식은 향후 유즙의 분비를 방해하기도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햄이나 소세지, 라면과 같이 인공착색료나 인공감미료 등이 많이 포함된 인스턴트 식품 역시 임신중에는 가급적 안먹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가장 좋지 않은 것은 술과 담배입니다. 먼저 술, 즉 알코올을 살펴보면 서양사회에서 태아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자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임신중 산모가 알코올을 자주 음용하면 태아알코올증후군(FAS)을 가진 아기가 태어나게 됩니다. 태아알코올증후군을 가진 아기는 안검열이 짧고, 들창코이며, 상악골이 납작하고 귀의 기형이 있으며 발육지연이 있고 IQ가 낮으며, 정신박약, 집중력장애와 활동항진 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임신임을 확인하는 순간부터는 절대적으로 금주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담배 역시 임신중에 아주 멀리 해야 합니다. 임신한 산모가 흡연하게 되면 태아가 저체중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이 외에도 자연유산이 될 확률도 높아지며 갑자기 아기가 죽는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빈도도 증가가 됩니다. 게다가 여성은 이미 몸속에 난자를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담배를 지속적으로 피워온 흡연 여성의 경우 난자의 질 또한 떨어져 임신이 어렵기도 하고 임신을 했다 하더라도 태아에도 영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직접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옆에서 담배 연기를 흡입한 사람의 혈중에서도 니코틴이 검출되기 때문에 임신한 여성은 담배를 본인이 직접 피지 않는 것은 물론, 담배 피는 사람 옆에 가는 것도 가급적 조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07년 5월 14일 월요일

량이 - 첫번째 이야기

량이가 우리에게 온 사실을 인지하고 몇일이 지난후였다.
태명을 뭘로 지을지 고민하던 때 였는데,

잠들기전 신랑왈,
"우리 아기는 똑똑하고 용감했으면 좋겠어, 그래서 태명을 관련있게 짓자"
(은근히 남자 아기를 더 원하나보다)

여러 이름들이 후보로 거론되었다.
똘똘이 - 신동엽이 이미 썼다.
달타 - 삼총사중 한명
제갈 - 삼국지에 나오는 가장 뛰어난 책사
핑크 - 영선언니가 꿔준 태몽에 분홍 꽃화분이 나와서
방울, 별 등등...

나도 똑똑하고 건강한 아기 이길 바래서~ 제갈량의 량과 달타냥의 냥 자를 따서
으로 우리 2세의 태명이 결정 되었다.

이제 5주 된 작고 이쁜 량이
어떤모습으로 만나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