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4일 목요일

2009년 9월 23일 수요일

9월말 10월에 읽으려고 구입한 도서

야구장 습격사건 - 오쿠다 히데오

사내 독서동호회 훗햄 추천도서로 신청해서 받았다. 봉중근 사인볼과 함께 (선착순 안에 들었나보다 이야호!)

 

내가 무슨 선생 노릇을 했다고 - 이오덕

진영언니가 아침부터 강추한다고 보낸 메시지에 링크따라가서 고민 안하고 구입했다.

진영언니가 강추하는건 구입해 보면 대부분 실망하지 않았다.

자녀 교육 가치관 정립에 도움이 된다기에 망설이지 않고 구입했음

 

주식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고 했더니 용학선배가 추천해준 입문서

나도 재테크 잘하고 싶다.

sangini의 미투데이 - 2009년 9월 22일

이 글은 sangini님의 2009년 9월 2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9월 21일 월요일

[Review] 용의자 X의 헌신


종운 대리와 향우 대리가 재밌게 이야기 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어보고자 주문하게 되었다.

 

두 분이 알려준 팁 처럼 정말 제목대로 용의자 X가 헌신을 했다.

치밀한 논리로 사건을 재구성 해버린

수학선생의 알리바이와 범행 계획에... 감탄했다.

 

마지막에 나오는 반전..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보는 내내 죽은 시체가 자전거에 지문을 어떻게 남겼을가 궁금했는데, 그런거였군.

 

하지만.. 용의자 X가 왜 그렇게 헌신했는지는 지금도 이해가 안된다.
나도 짝사랑을 해 봤지만.. 내 삶에 피해가 가도록 아낌없이 사랑을 주게 되진 않던데..
헌신적인 그의 모습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치밀한 범행과 알리바이는 정말 감탄스러웠다.

음매~ 소리를 싫어하는 예원공쥬

벌초를 하러 금산에 다녀왔다


시골 큰어머님댁에 가서 자연을 친근하게 만나니 예원이가 제일 신나 한다.
이웃집 개들이 경계하여 사납게 짖어대는 대도, 마냥 좋은지 따라서 멍멍멍멍 하며 좋아하고
어머님이 태양초 고추 한 무데기 사서 다듬는데 신나서 참견도 해주고


그러다 소가 한번 움~매~ 하고 울면 깜짝 놀래며 입 삐쭉거리며 울음 한번 터트려준다.

소가 울때마다 우는게 이상했는데, 소 울음 소리가 이놈~ 하고 혼내는 소리랑 비슷해서 우는거 같으다.

잘 놀다가도 이웃집 소가 움매~ 하고 울면 깜짝 놀래서 울상을 하고는 나한테 달려온다 ㅋ

아버님이 집에서 십이지 동물 책 읽어주실때, 소가 나오면 음매~ 하고 읽어줄때도 울면서 싫어했다고 하신다.

 

움매~ 소리가 이놈~ 하고 혼내는 소리랑 톤이 비슷해서 그러는 듯 한데
언제쯤 소하고 친해 지련지

2009년 9월 15일 화요일

[Review] 도가니 - 공지영

 

읽으면서도, 읽고 나서도 가슴이 너무 답답했다.
도가니 책 속의 문제는 현실 어느곳에서도 볼 수 있다.
약자들은 기본적인 인권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밝히려고 하고,
힘있는 자들은 가진것을 하나 라도 잃지 않기 위해 모든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거짓을 진실처럼 만들어 버리고,

 

약자들은 기본적인 인권 조차 지키지 못해 억울하게 당하고

그 억울함을 풀지 못 한채 가슴치며 살아가는 세상
이런 사회 문제들을..

내가 내 가족이 직접 겪는 일이 아니라고 무심해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나 역시 부조리하고 비도덕적인 일들에 분노는 하지만,

이를 바로잡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나 하나 참여해 뭐가 달라지겠어 라고 핑계대며

내 일상생활로 돌아와 이내 곧 무심해진다.
행동 하는 양심이 나에겐 없다.

 

故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는 말을 들으면 부끄러워 진다.

 

가족과 나의 근시안적인 행복을 위해, 도가니의 강인호 처럼...
내 가정과 내 삶이 우선이 되어 버린다. 아.. 나의 뻔뻔하고도 빈곤한 변명...

 

나의 일로 와 닿지 않는다면, 좀 더 역지사지로.. 이렇게 생각을 해 봐야겠다.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독재정권 때 앞서 희생한 민주화 운동가 들의 피와 땀과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니(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에서 다시 한번 느꼈다.)
내 딸 예원이가 살아가는 세상이 지금보다 나아지게 만들어 주려면,

엄마 아빠인 나 부터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예원이가 살아갈 세상이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만들어 줘야겠다.

 

예원이가 살아갈 깨끗한 환경을 위해, 종이컵 안 쓰기를 하는 것 처럼,

민주화 운동 역시 작은것 부터 할수 있지 않을까?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기본권이자 의무권 행사인 투표를 제대로 해야겠다.

사리 사욕과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지 말고, 멀리 바라보자.

2009년 9월 14일 월요일

[D+615] 예원공쥬가 쓰는 단어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멍멍이, 공, 야옹이, 원숭이, 인형, 꽃, 안녕, 맘마, 밥, 꿀꿀, 가위, 내꺼

안녕하세요, 안경, 포도, 옥수수, 짹짹, 꽥꽥, 맴맴, 어흥, 찌찌, 지지, 가시, 배꼽, 개미, 아기, 물
어디있어, 줘, 이네, 있네, 떨어졌어, 있다, 올려줘, 인나, 아뜨거, 아차거, 아야요, 어디갔지, 내려

우와, 와~

 

2주 전인가 부터는 감탄사를 쓰는데 넘 웃기다 ㅋ

어머님이 부침개를 해서 상위에 올려놓으셨더니, 보고서는 우와~ 그러고..

 

머리띠 하고 싶다고 머리 만지고, 모자쓰고 싶다고 머리 만지고 ㅋ

 

지난 일요일 아침에는 6시에 일어나서 거실로 뛰어나오더니 입고있던 내의를 들씨며

배꼽을 만지면서 "배꼽" 그러면서 아침잠을 깨웠다.

 

아침식사때, 고등어 자반 가시를 발라서 한쪽에 모아놨더니 가리키면서 "가시" 그러고

 

단어 새로운거 하나씩 말할때마다 신기하다 ^^

주말에만 봐서 쓰는 단어를 다 못듣지만, 예원이가 쓰는 단어들 들은대로 정리해 봤다

2009년 9월 10일 목요일

운동의 재미에 푹 빠져버렸다.

어제 9시쯤 휘트니스 가서 1시간 30분동안 운동 하고 왔다.

 

초보자 이므로 서킷 트레이닝을 하는 중임

펼쳐두기..

 

사이클 5분(워밍업)

스트레칭 10분

덤벨 사이드 밴드 3셋트 + 덤벨 킥백 3셋트 + 원-암 덤벨 익스텐션 3세트(웨이트)

런닝머신 30분(유산소)

정리 스트레칭 10분

 

옆구리도 땡기고, 어깨 부근이 땡긴다. 오늘은 근육이 재생하도록 푹 쉬어줘야 겠다.

 

어젠 운동하고, 오늘은 술 약속, 내일 또 운동

 

웨이트도 재밌고, 런닝머신도 재밌다.
그런데.. 사이클 1단계로 20 이상 유지하는건... 다리가 늠 아프다 ㅠ.ㅠ
익숙해지면 이것도 재밌어 지겠지?

 

펼쳐두기..

sangini의 미투데이 - 2009년 9월 9일

  • 왜케 집중이 안대지? 아직 틀도 못잡고 이러고 있다는 ㅠ.ㅠ(DTD를뭘쓸지말지고민중라운드테두리인데걍테이블로레이아웃잡아버려?)2009-09-09 15:06:42

이 글은 sangini님의 2009년 9월 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9월 9일 수요일

오랜만에 올리는 나의 근황..

One.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늘어난 살을 빼고자 3달전에 휘트니스 등록하고 작심3일 하고는
회사 사이트 리뉴얼 들어가면서 2달 동안 헬스장 못가다가

3주 전부터 다시 열심히 하기 시작 했더니(1주일에 4번은 휘트니스 가서 운동 함) 1kg 감량 되었다.

1kg은 몸의 전체적인 체지방이 감소해서 그런거였다.
3주전에 인바디 체크 했을때보다 체지방률은 감소, 근육량은 그대로, 복부 지방률 역시 그대로..

 

회원권 연장했으니 열심히 해서 바디 라인 예쁘게 만들어 버릴꺼야!

 

슬림하게 만들고 싶은곳은 팔뚝, 뱃살과, 옆구리살 3곳이니 집중 웨이트를 할 예정임.
크런치, 리버스 크런치, 외복시근 운동, 덤벨 사이드 밴드 4가지 1주일에 3번은 꼭 해주기!!
상하 복부 운동은 집에서도 할수 있으니.. 틈나는대로 해야겠다.
예원공쥬 동생 갖기 전에 몸짱 되어야지!!!

 

웨이트 하면 할수록 재밌다.

유산소 운동도 할만 하다. 런닝머신 첨엔 6.5로 걷기 힘들었는데 이젠 6.5는 가뿐히 걷고
7.0은.. 좀 힘들게 걷다 가뿐히 뛰다 10분은 할수 있게 되었음

 

운동 시작하고 달라진 점
출근길 계단이 좀 덜 힘들다. 그리고.. 멋진남푠에게 잔소리를 많이 줄이게 되었다.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푸니, 멋진남푠에게 투덜거리는 횟수도 많이 잦아들었음 (멋진남푠도 인정 함) 운동 정말 좋구나!
멋진남푠! 지금 일이 좀 한가해지면 같이 운동 다니자~ 울쟉 복근에 씩스팩 생겼음 좋겠다는 이쁜아내의 작은(?) 바램.

 

 

Two.
6개월 안에 라식 or 라섹을 하고 말거야
15년간 써온 안경을 벗어버리고 싶다. 노안이 오기전에 조금이라도 더 일찍 안경 없이 밝은 세상을 보고프다는..
5년전에 맞췄던 TAGHeuer 안경이.. 주말에 한번씩 예원이가 가지고 놀기 시작하면서 비뚤어지더니..

한쪽 콧등을 너무 누른다.
이참에, 안경 벗어던지고 싶어서 라섹 노래를 불렀더니.. 멋진남푠.. 하고싶으면 해야지 라고 한다.
생활비에서 뚝 떼어 하는건 원치 않는 바 이고.. 내 용돈 10만원씩 저금해야겠다 ㅠ.ㅠ 6개월이면 60만원...
생일선물은.. 신랑에게 현금으로 달라고 해야지.. 현금생일선물, 용돈 60만원.. 해봤자.. 100만원도 안되겠구나.
알바를 하나 해야 하려나? ㅠ.ㅠ 아님 1년 후로 미뤄야 하려나
나머지 100만원을 어떻게 충당 한담
미리 지르고 3년 할부로.. 용돈 5만원씩 덜받기를 해버려(?)

 

9월부터 빡시게 돈 모아보자고 3일전에 굳게 다짐했던 결심은.. 어디로 숨어버렸는지.. 찾을수 없고
지를 생각을 하고 있네. 빡시게 돈 모으자는 결심으로 인해 스테니아 얼음꽃 인덕션도 포기 했었는데...
돈도 모으고 라색도 하고.. 둘 다 하려면... 6개월 or 1년 뒤에 하는 수밖에

 

+) 목표일을 잡았다. 2010년 2월 25일에 수술 받을 계획중 2월 26일과 3월 2일은 휴가를 내야지

 

 

Three.
이쁜 예원공쥬 소식을 들으려고 매일 매일 퇴근길에 어머님과 통화를 한다.
요즘 예원이는 낱말 카드를 쫙~ 펼쳐놓고 아이스크림 낱말카드를 집어 들어 아버님께 건네 주고는
냉장고 앞으로 가서 냉동실 칸을 가리키며 서 있는 다고 한다.
아이스크림 먹고싶다는 의사표현 넘 귀엽잖아..
아이스크림 단어를 몰라 낱말 카드를 찾아 보여주고는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먹는 울 이쁜 여우

 

어제는 아침에 일어나자나마 낱말카드를 죄다 펼쳐놓고는 어디갔지? 어딨어, 없네 등등의 말을 쫑알쫑알 거리며 한참을 낱말카드를 들여다 보더랜다.
아이스크림 자꾸 달라그래서, 아버님이 낱말카드를 숨겨 놓으셨다는.
결국 못찾고 케잌에 촛불 그려져 있는 낱말 카드 들고서는 "후~" 불며 촛불 끄는 시늉을 하더라고 어머님이 재밌어 하시며 소식을 전해 주셨다.

아웅~ 우리 딸래미 이쁜 짓 맨날 보고 싶지만, 어머님께 이야기 생생하게 전해 들으며 이쁜 모습 상상하는 것으로 만족

 

펼쳐두기..

sangini의 미투데이 - 2009년 9월 8일

이 글은 sangini님의 2009년 9월 8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9월 8일 화요일

내 나이 26 이었을 때 사진 한장

오랜만에 싸이 비공개 사진첩을 보다가 발견한 내 나의 26 이었을 때의 사진 한장.

멋진 남푠과 연애 시작하고 150일 좀 지났을 무렵인듯..

미디어포스 창립기념일 행사때 쑨언니가 찍어준 사진임~ 리츠칼튼 호텔이었나? 기억이 가물...

 

저땐 꾸미지 않아도 충분히 이뻤구낭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 ㅋ)

 

한 남자의 아내도 아닌, 한 아이의 엄마도 아닌, 상이니 였을때의 시절.. 그립다.

펼쳐두기..

sangini의 미투데이 - 2009년 9월 8일

  • 신유 - 잠자는 공주 구해달라는 요청에 음악파일 여기저기 찾았지만… 나오지 않는다. 하나 사드려야 겠고나(엄마가잠자는공주노래배우신다고하여아빠가구해달라고전화하심)2009-09-08 00:55:27
  • 한밤중에 야식으로 알감자조림닭가슴살 샐러드를 해 먹고야 말았다. 배둘레 0.1cm 늘어나는 소리가 들린다(심한야근을하고들어와배고프다는신랑을위해요리를했는데해놓고보니맛있어서함께먹어버렸다ㅠ.ㅠ)2009-09-08 00:58:10

이 글은 sangini님의 2009년 9월 8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