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언니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책!
2009.12.18 - 읽기 시작
2009.12.28 - 읽기 완료!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1Q84는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10년 전에 상실의 시대를 읽었을 땐
재미가 없어 겨우겨우 읽었는데...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도 읽어봐야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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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글 : 책장에서 날 애타게 기다리는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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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는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10년 전에 상실의 시대를 읽었을 땐
재미가 없어 겨우겨우 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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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독서동호회 훗햄에서 받은 책
2009.12.03 - 읽기 시작
2009.12.09 - 읽기 완료!
다른 이들의 심리를 파악해보고자 책을 신청했는데
읽으면서 이건 내 얘기 같은데 하다 보니 모든 분류에
조금씩 다 속하는 것이다.
과거에 내가 했던 행동이 떠오르며
그 행동에 대해서 상대방이 이런 생각을 했겠구나 생각하니
좀 부끄러워 지기도 했다.
상대방의 행동을 보면서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을 한적이 많았는데..
내 행동을 보며 상대방 역시 그런 생각을 했겠지?
내 심리 상태에 대해 알아보게 된 좋은 책이다.
진중권의 교수대위의 까치 강연회에 참석했다가
이벤트 당첨되어 받았다.
2009.11.30 - 읽기 시작 함
2009.12.10 - 읽기 완료!
아직도 우리는 '정의로운 전쟁'이 있다고 믿는 것일까?
선뜻 모든 전쟁에 반대한다고 말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그만큼, 야만은 아직 우리의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 이건 간에 전쟁은 정의롭지 못하다.
어느 집단의 욕심에 의해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의 명분을 가져다 붙이는 것일 뿐
전쟁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데, 전쟁에 대해 생각을 하게 해 줬다.
작가의 들어가는 말을 보고 이상하다 생각했다.
숭고미와 시뮬라르크가 느껴진다고 한 그의 말이 책을 덮고 나니 조금은 알 것 같다.
현대의 전쟁은 게임을 하듯이 스크린을 보며 버튼을 조작하니 전쟁이 마치 시뮬라르크 처럼 존재했던 것인가 싶겠지만
전쟁의 피해를 당하는 곳의 사람들에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공포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전쟁 상황을 지켜보는 이에겐 폭탄이 터지며 일어나는 검은 버섯구름을 지켜보며 숭고미를 느낀다고 한다.
존재하지 않지만 아니면서 존재하는 것처럼, 때로는 존재하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인식되는 것들
시뮬라시옹(프랑스어: simulation)
시뮬라끄르가 작용하는 것을 말하는 동사이다. 이들은 장 보드리야르가 지은 책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프랑스어: Simulacres et Simulation)에서 나온 개념이다.
훗햄 동호회에서 모방범에 대한 리뷰를 너무 재밌게 들어서 향우씨에게 빌려 읽었다.
이 책을 보느라 다른책을 읽다가 중단했다.
속도감과 몰입감에, 손에서 뗄 수 없었던 책.
마지막 3권은 어제 오후에 반정도 남았었는데 밤 늦은시간까지 다 읽고서야 잠을 잘 수 있었다.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 정말 흡인력이 강하다.
1권에선.. 범인이 누구일지 추리했고 2권은 범인과 희생자의 이야기
3권에선 주범이 직접 무대로 나와 쇼를 하는 이야기 라고 할까
피해자 가족의 심리상태, 범죄자의 심리상태, 범죄자 가족의 심리상태와 상황을 정말 잘 묘사했다.
수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그 등장인물의 관계와 각자의 심리에 대해 어찌나 묘사를 잘했는지.. 정말 대단한 작가다
내가 아닌 타인의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의식이 만연해 있는 삭막한 세상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건 아닐까?
종운 대리와 향우 대리가 재밌게 이야기 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어보고자 주문하게 되었다.
두 분이 알려준 팁 처럼 정말 제목대로 용의자 X가 헌신을 했다.
치밀한 논리로 사건을 재구성 해버린
수학선생의 알리바이와 범행 계획에... 감탄했다.
마지막에 나오는 반전..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보는 내내 죽은 시체가 자전거에 지문을 어떻게 남겼을가 궁금했는데, 그런거였군.
하지만.. 용의자 X가 왜 그렇게 헌신했는지는 지금도 이해가 안된다.
나도 짝사랑을 해 봤지만.. 내 삶에 피해가 가도록 아낌없이 사랑을 주게 되진 않던데..
헌신적인 그의 모습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치밀한 범행과 알리바이는 정말 감탄스러웠다.
읽으면서도, 읽고 나서도 가슴이 너무 답답했다.
도가니 책 속의 문제는 현실 어느곳에서도 볼 수 있다.
약자들은 기본적인 인권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밝히려고 하고,
힘있는 자들은 가진것을 하나 라도 잃지 않기 위해 모든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거짓을 진실처럼 만들어 버리고,
약자들은 기본적인 인권 조차 지키지 못해 억울하게 당하고
그 억울함을 풀지 못 한채 가슴치며 살아가는 세상
이런 사회 문제들을..
내가 내 가족이 직접 겪는 일이 아니라고 무심해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나 역시 부조리하고 비도덕적인 일들에 분노는 하지만,
이를 바로잡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나 하나 참여해 뭐가 달라지겠어 라고 핑계대며
내 일상생활로 돌아와 이내 곧 무심해진다.
행동 하는 양심이 나에겐 없다.
故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는 말을 들으면 부끄러워 진다.
가족과 나의 근시안적인 행복을 위해, 도가니의 강인호 처럼...
내 가정과 내 삶이 우선이 되어 버린다. 아.. 나의 뻔뻔하고도 빈곤한 변명...
나의 일로 와 닿지 않는다면, 좀 더 역지사지로.. 이렇게 생각을 해 봐야겠다.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독재정권 때 앞서 희생한 민주화 운동가 들의 피와 땀과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니(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에서 다시 한번 느꼈다.)
내 딸 예원이가 살아가는 세상이 지금보다 나아지게 만들어 주려면,
엄마 아빠인 나 부터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예원이가 살아갈 세상이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만들어 줘야겠다.
예원이가 살아갈 깨끗한 환경을 위해, 종이컵 안 쓰기를 하는 것 처럼,
민주화 운동 역시 작은것 부터 할수 있지 않을까?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기본권이자 의무권 행사인 투표를 제대로 해야겠다.
사리 사욕과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지 말고, 멀리 바라보자.
"남편이 직장에서 그늘진 얼굴로 들어와 무슨 이유에선지 자기만의 동굴을 찾고 있는데,
아내가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짜고짜 아이문제, 돈 문제를 꺼내며 힘들다고 불평한다고 해 보자.
아마 남편은 짜증을 내며 괜히 아내에게 화를 낼 것이다.
그가 자기만의 동굴에서 마음을 정리하고 나온 상황이라면 절대 그러지 않을 텐데 말이다.
그래서 사랑을 함에 있어서도 적절한 타이밍을 고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만약 타이밍이 안 좋다 싶으면 차라리 괜찮아질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라. 그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멋진 남푠이 정규직으로 회사 이직하기 전에 5달정도 쉬면서(종종 알바를 하긴 했다) 경제적으로 좀 여유롭지 못했었다.
멋진 남푠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으려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생각없이 가계가 마이너스야 라고 이야기를 해버렸다.
멋진 남푠은 수입 적어진거 땜에 늘 미안해 하고 있었는데 나의 그 말이 얼마나 가슴에 꽃혔을지 생각하면.. 지금도 미안하다.
"아는 것과 동시에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안다고 해도 무의식의 반복 속에서 전과 같은 문제가 심심치 않게 튀어나올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 문제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기 전에 자신의 감정을 추스를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무의식의 상처 때문에 자꾸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문조를 퍼붓던 사람은 어느 순간 또 심하게 욕을 하다가도 자신을 돌아보며 언행에 유의하게 된다.
'내가 또 그랬네. 왜 그랬을까? 아내는 잘못한 게 없는데 또 화를 내고 말었어.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주문을 외우게 되는 것이다."
멋진 남푠은 화를 내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발끈 발끈 화 or 짜증을 잘 낸다.
연애할 때 그리고 결혼 하고나서도 신랑이 나에게 화를 낸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나는 그때그때 속상하거나 거슬리거나 스트레스 받는게 있으면 그자리에서 화를 내고는 뒤돌아 후회한다 조금만 참을걸 하고...
멋진남푠은 화를 내지 않고 시간이 좀 지난뒤에 그때 그일들이 이러이러해서 섭섭했다고 차분히 이야기 해준다.
가끔은 멋진남푠이 스트레스 받은걸 한번에 표출할까바 무서울때가 있다.
순해 보이는 사람이 한번 화내면 무섭다는 옛말도 있지 않은가
그리고 이런 저런 스트레스들을 제때에 못풀어서 속병이날까바 걱정도 된다.
멋진 남푠이 제때에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 받은걸 풀 수 있게 도와주는 현명한 아내가 되어야 겠다.
"현명한 선택의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결국 자신이 가장 만족스러운 길을 가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감당할 자신이 없는 선택은 곧 자기 파괴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가슴에 와닿았던 구절이다.
내가 한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내가 한 선택을 책임지고, 그 선택의 어려움까지 다 감수하는건 내 몫이다.
절대 주변상황을 탓 하지 말자. 라고 다시 한번 생각 했다.
웃는 건 바보스럽게 보일 위험이 있다.
눈물을 흘리는 건 감상적인 사람으로 보일 위험이 있다.
누군가에게 손을 내미는 건 남의 일에 휘말릴 위험이 있다.
감정을 드러내는 건 자신의 참모습을 들킬 위험이 있다.
대중 앞에서 자신의 기획과 꿈을 발표하는 건 그것을 잃을 위험이 있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되돌려 받지 못할 위험이 있고,
산다는 건 죽을지도 모를 위험이 있다.
희망을 갖는다는 건 절망에 빠질 위험이 있으며,
시도를 하는 건 실패할 위험이 있다.
하지만 위험에 뛰어들지 않으면 안 된다.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아무런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으려는 것이다.
아무런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는 사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가질 수 없으며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다.
그는 고통과 슬픔을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는 배울 수 없고, 느낄 수 없고,
달라질 수 없으며, 성장할 수 없다.
자신의 두려움에 갇힌 그는 노예와 다를 바 없다.
그의 자유는 '갇힌 자유'다.
위험에 뛰어드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