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3개월 째인 예원공쥬는 자립심과 집중력이 더 강해졌다
어제 가만히 지켜보니,
뭐든 다 스스로 하려고 하고 집중력도 높아보인다.
시금치 장국을 끓여서 예원이 국그릇에 예원이꺼야~ 라며 반그릇 정도 담아줬는데
혼자서 수저 들고 떠먹겠다고 자리에 앉더니 40분이 넘도록 앉아서 기어이 혼자 다 먹고서야 자리를 떴다.
마지막에 숟가락으로 뜨기 좋게 아버님이 기울여줬더니
다 먹을때까지 계속 기울이고 있으라고 그러더라는..
그리고, 예원이가 재밌어하는 무언가를 한번 하기 시작하면
예원이가 질릴때까지 해줘야 한다.
어른이 놀아주다 힘들어서 중단하면.. 집요하게 매달리며 계속 해달라고 한다는..
다른곳으로 관심 돌리려고 해도 잘 안넘어오는 예원공쥬!
이맘때의 다른 아이들도 다 그런건가? 예원공쥬만 유난히 그런건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