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30일 일요일

예원이 50일 동영상



50일 사진 찍으러 갔을때 스튜디오에서 찍어준 50일 영상

시댁에 맡긴 예원이가 눈에 밟힌다 ㅠ.ㅠ

2008년 3월 26일 수요일

휴가를 끝내고 복귀할 준비를 하나 둘 해야 하는구나

3월 31일이면 출산휴가가 끝이 난다.

이번달 초만해도 예원이랑 둘이만 있는게 지겨워서 빨리 출근하고 싶었는데
막상 내일 시댁에 예원이를 데리고 갈 생각 하니 왜 이렇게 마음이 심난한지..

내일 시댁에 데리고 가기전에 손톱 발톱 깎아줘야 할거 같애서
예원이 잠든 틈을 타서 손톱 발톱 후딱 깎아주고
목욕물 받으러 간 사이에 잠에서 깬 예원이가 찢어지게 울어재끼길래
손싸개 벗겨놔서 얼굴 할퀴고 놀래서 우나 싶어
목욕물 받다 말고 깜짝놀라 달려가보니
예원이가 제 손으로 제 머리카락을 움켜쥐고는 아프다고 울고있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웃기고 귀엽든지.. 머리카락 한웅쿰 꽉 움켜쥔 손가락 펴주며
웃겨서 막 웃었더니 좀 전까지 아프다고 울다가는 좋다고 따라웃는다.

한없이 이쁘고 사랑스러운 예원이를 시댁에 맡기고 회사에서 일은 제대로 할수있을랑가
눈에 밟힌다는게 벌써 느껴지는데, 회사는 어찌 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