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lovelyY.W.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lovelyY.W.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0년 1월 13일 수요일

예원공쥬 첫 물감을 구입 했다.

예원공쥬 두돌 선물로 전집을 구입해 주려고 했으나
절약모드인 관계로 패스~ 세돌 선물로 구입해 줄게요.


그래서 두돌 선물은 슈퍼템페라 물감 도구 Set로 결정했다.
슈퍼템페라 물감은 수채화 물감을 접하기 전에 사용하는 물감으로
녹말 성분으로 만들어져 무독성이라고 한다.


엄마표 놀이 방법을 찾던 중에 알게 되었는데
정말 재밌게 놀아줄 수 있을거 같으다.


크레파스, 색연필로 도화지에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예원공쥬도 재밌어 하겠지?
예원이가 크레파스로 도화지게 즐겨 그리는 것은
동그라미, 하트, 꽃, 손, 발
동그라미 - 이건 정말 비슷하게 따라 그린다
하트 - 예원이 나름대로 하트를 그린다고 하는데 간혹 하트 성공 그래도 하트처럼 그리려고 한다는
- 내가 그려준 꽃을 보고 조그만 동그라미를 두세개 그려두고는 꽃이라고 한다.
손, 발
예원공쥬 손바닥/발바닥을 도화지에 대고 그 둘레를 돌아가며 그려주고

예원이 손, 예원이 발 그렸다 라고 얘기 해줬더니
그 뒤로 제 손과 제 발을 도화지 위에 얹어놓고는 띄엄 띄엄 그리고서는 뿌듯해 한다.


물감 놀이 처음해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네~
카메라 가져가서 놀이 모습 담아 둬야 겠다 ^^


슈퍼템페라 물감으로 놀아주는 방법을을 찾다가 아래 블로그들 링크 걸어 둠~
슈퍼템페라와 모양스펀지로 찍기놀이 : http://blog.naver.com/mjkim1113/95943334
삶은 국수, 파스타 면으로 하는 놀이 : http://blog.naver.com/mjkim1113/92701522
계란 껍질로 울퉁불퉁 악어 만들기 : http://blog.naver.com/mjkim1113/90286479
슈퍼템페라 물감 놀이(요플레 통을 물감통으로 활용했다) : http://blog.naver.com/stop0831/40096398178
슈퍼템페라를 이용한 찹쌀 반죽 놀이 : http://blog.naver.com/popdl76/90078141311
손바닥/발바닥 찍기 놀이 : http://blog.naver.com/loei77/60097759586
                                    http://blog.naver.com/supfrog/10075540034
                                    http://blog.naver.com/supfrog/10074141511
자동차 도색 놀이 : http://blog.naver.com/supfrog/10076660106


낙엽을 재료로 사용하여 표현하는 놀이 : http://blog.naver.com/mjkim1113/91951097


멋지게 잘 놀아주는 엄마들이 정말 많구나! 배울점이 참 많다.

2009년 9월 21일 월요일

음매~ 소리를 싫어하는 예원공쥬

벌초를 하러 금산에 다녀왔다


시골 큰어머님댁에 가서 자연을 친근하게 만나니 예원이가 제일 신나 한다.
이웃집 개들이 경계하여 사납게 짖어대는 대도, 마냥 좋은지 따라서 멍멍멍멍 하며 좋아하고
어머님이 태양초 고추 한 무데기 사서 다듬는데 신나서 참견도 해주고


그러다 소가 한번 움~매~ 하고 울면 깜짝 놀래며 입 삐쭉거리며 울음 한번 터트려준다.

소가 울때마다 우는게 이상했는데, 소 울음 소리가 이놈~ 하고 혼내는 소리랑 비슷해서 우는거 같으다.

잘 놀다가도 이웃집 소가 움매~ 하고 울면 깜짝 놀래서 울상을 하고는 나한테 달려온다 ㅋ

아버님이 집에서 십이지 동물 책 읽어주실때, 소가 나오면 음매~ 하고 읽어줄때도 울면서 싫어했다고 하신다.

 

움매~ 소리가 이놈~ 하고 혼내는 소리랑 톤이 비슷해서 그러는 듯 한데
언제쯤 소하고 친해 지련지

2009년 9월 14일 월요일

[D+615] 예원공쥬가 쓰는 단어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멍멍이, 공, 야옹이, 원숭이, 인형, 꽃, 안녕, 맘마, 밥, 꿀꿀, 가위, 내꺼

안녕하세요, 안경, 포도, 옥수수, 짹짹, 꽥꽥, 맴맴, 어흥, 찌찌, 지지, 가시, 배꼽, 개미, 아기, 물
어디있어, 줘, 이네, 있네, 떨어졌어, 있다, 올려줘, 인나, 아뜨거, 아차거, 아야요, 어디갔지, 내려

우와, 와~

 

2주 전인가 부터는 감탄사를 쓰는데 넘 웃기다 ㅋ

어머님이 부침개를 해서 상위에 올려놓으셨더니, 보고서는 우와~ 그러고..

 

머리띠 하고 싶다고 머리 만지고, 모자쓰고 싶다고 머리 만지고 ㅋ

 

지난 일요일 아침에는 6시에 일어나서 거실로 뛰어나오더니 입고있던 내의를 들씨며

배꼽을 만지면서 "배꼽" 그러면서 아침잠을 깨웠다.

 

아침식사때, 고등어 자반 가시를 발라서 한쪽에 모아놨더니 가리키면서 "가시" 그러고

 

단어 새로운거 하나씩 말할때마다 신기하다 ^^

주말에만 봐서 쓰는 단어를 다 못듣지만, 예원이가 쓰는 단어들 들은대로 정리해 봤다

2009년 1월 20일 화요일

예원공쥬에게 사줄 책 후보1 - 다섯수레/우리아기놀이책

전집을 사줄까 했으나, 전집을 다 구입해주면 보는책만 볼거 같아서
어떤책이 좋은가 검색하다가 다섯수레에서 나온 우리아기놀이책 추천글을 보게 되었다.
18권 다 사줄지는 아직 미정이다.
우선, 한셋트만 구입해 보고 예원공쥬가 좋아하면 차례차례 한셋트씩 구입할 예정임

엄마들 평가에 따르면, 그림은 이쁘지 않으나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6셋트중.. 무엇을 먼저 사준담~

쑥쑥 몸놀이 1은 돌지난 예원공쥬에게 읽어주기엔 소재가 이미 지나버린 감이 있고...
술술 말놀이 1 이나, 쏙쏙 배움놀이 1 부터 시작해 줘야겠다.
요즘 붕붕카를 잘 타고 놀으니 쏙쏙 배움놀이 1로 시작해야겠다


다섯수레 / 우리아기놀이책

쑥쑥 몸놀이 1 : 신체능력개발
1. 도리도리 짝짜꿍 (구전 놀이 노래 / 정순희 그림)
2. 오리처럼 뒤뚱뒤뚱 (엄혜숙 글 / 정순희 그림)
3. 어디 있니, 까꿍! (구전 놀이 노래 / 정순희 그림)

술술 말놀이 1 : 언어능력개발
1. 동동 아기오리 (권태응 시 / 김성민 그림)
2. 개똥벌레 똥똥 (전래동요 / 권문희 그림)
3. 왜가리야 어디 가니? (박경종 시 / 유진희 그림)

쏙쏙 배움놀이 1 : 인지능력개발
1. 넌 누구니? (엄혜숙 글 / 이억배 그림)
2. 둥둥 북을 쳐요 (다섯수레 글 / 조혜란 그림)
3. 부르릉 자동차가 달려요 (다섯수레 글 / 최나미 그림)

쑥쑥 몸놀이 2 : 신체능력개발
1. 아빠하고 나하고 (전래동요 / 김성민 그림)
2. 꼬마야 꼬마야 (구전 놀이 노래 / 정순희 그림)
3. 엄마 품은 따뜻해요 (다섯수레 글 / 나애경 그림)

쏙쏙 배움놀이 2 : 인지능력개발
1. 가나다 - 한글 (엄혜숙 글 / 한지희 그림)
2. 하나 둘 셋 - 숫자 (엄혜숙 글 / 변정연 그림)
3. 내 것은 무엇이나 작아요 - 비교 (신현득 시/ 서은영 그림)

술술 말놀이2 : 언어능력 개발
1. 두껍아 두껍아
2. 엄마 품에 누가 누가 잠자나?
3. 빨강빨강 앵두

2008년 8월 13일 수요일

광우병 파동 - 쇠고기 이유식 먹일까 말까?

출처 : 맘&앙팡 8월호

이유식 초기의 필수 재료인 쇠고기. 하지만 광우병 파동으로
어떤 엄마도 아이에게 맘 편히 쇠고기를 먹일 수 없는 상황이다.
성장하는 아이에게 영양 면에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과연 쇠고기를 먹여도 될지 도통 알 수 없는 요즘,
엄마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건강하고 안전한 쇠고기를 찾아볼래요”
광우병 파동 때문에 정말 심난합니다. 하지만 쇠고기는 아이에게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잖아요. 물론 대체할 수 있는 식품도 있지만, 이유식기에는 개월 수에 맞춰 다양한 식재료를 먹이는 것이 좋잖아요. 아직 광우병 발생 위험이 있는 쇠고기가 수입된 것도 아니고, 추가협상 중이라고 하니 좀 더 기다려봐야지요. 무조건 먹이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고, 좋은 재료를 선택하기 위해 엄마들도 많이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승진 엄마 민송현 씨
“시골에 직접 내려가 한우를 사온답니다”
이유식 책을 읽어보니 생후 6개월부터는 쇠고기를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해요. 최고의 단백질 공급원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시국에 아무거나 사서 먹일 수는 없잖아요. 전 지금도 청도에 있는 친정에 내려갈 때마다 한우를 사서 진공 포장해 사온답니다. 아는 분이 축협에 계시는데 그곳 쇠고기는 믿을 수 있다 하더라고요. 고기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할 뿐 아니라 안전까지 보장된다고 하니 앞으로 계속 애용할 생각이랍니다. 고기가 덩어리로 되어 있어서 손질을 따로 해야하는 게 좀 번거롭지만 우리 아이 먹일 건데 이 정도 수고는 감수해야겠지요.
- 우민 엄마 유민영 씨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할 거예요”
사실 요즘 믿고 먹일 수 없는 게 쇠고기뿐인가요? 생선도 아무것이나 먹일 수 없고, 닭고기도 함부로 먹일 수 없는 세상이니 이것저것 따지면 아이에게 뭔들 맘 놓고 먹이겠어요. 엄마 스스로 똑똑하고 부지런해져 믿을 수 있는 곳을 찾아야겠죠.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또는 축협 같은 곳은 이미지 때문에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팔 거라고 믿어요. 미국산 쇠고기 때문에 우리 한우 축산 농가까지 망하게 할 수는 없잖아요. 일본산 흑우인 와규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쇠고기 품종이 된 만큼 나라도, 국민도 한우를 올바로 판매하고 소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아 더 옳다고 생각해요. 성장하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야 하는 것도 엄마의 의무일 거고요. 광우병 위험 물질이 든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혹 수입한다 하더라도 국민들 모두 힘을 합치면 난국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거예요.
- 유정 엄마 조희란 씨
“비싸도 한우로 먹이고 있어요”
이유식에 넣는 쇠고기만큼은 벌써 한우 사서 먹이고 있어요. 정육점이든 대형 마트든 사실 믿을 곳은 없지만 그래도 믿고 살 수밖에요. 생후 6개월부터 쇠고기를 먹이는 건 단백질뿐 아니라 철분을 공급하기 위해선데 무조건 안 먹일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렇다고 음식 대신 철분제를 먹일 수도 없고 영양 성분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게 제일 좋다고 하잖아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어른들이 정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먹는 음식 가지고 거짓말하는 사람들만 없다면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 쇠고기가 들어온대도 소비자가 잘 선택해서 먹일 수 있을 텐데요.
- 인성 엄마 최종연 씨
“마블링을 보면 원산지를 구분할 수 있대요” 요즘 엄마들 모이기만 하면 쇠고기 협상에 대한 이야기만 합니다. 특히 아이들 먹을거리를 챙겨야 하는 엄마들은 고민이 더 크죠. 지난 달 <맘&앙팡>에 나온 기사를 봤는데 마블링으로 원산지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아주 반가운 기사였어요. 사실 원산지 표기를 100% 믿을 수 없어 불안했는데 광우병 발병률이 0%라는 호주산은 한우나 미국산 쇠고기와 달리 마블링이 흰색이래요. 한우까지는 못 먹이더라도 호주산을 잘 구분해 먹이고 싶어요. 호주산 쇠고기는 살코기가 풍부하다는데, 사실 아이 이유식에는 대부분 살코기를 쓰니까 육질이 조금 퍽퍽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 효성 엄마 김용주 씨
“누구의 말이 옳은지 판단이 서질 않아요” 어떤 사람은 미국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또 어떤 사람은 절대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하니 누구의 말이 옳은지 쉽게 판단하고 결정할 수가 없어요. 제가 제대로 된 정보를 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광우병에 대한 무서운 얘기만 늘어놓지 말고 정확한 정보를 듣고 싶어요. 지금처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무조건 먹이지 않을 순 없는 노릇이고, 불안하긴 하지만 원산지 표기를 믿고 먹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피해야 할 것과 안전한 범위 등을 정부에서 솔직히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른도 어른이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겐 건강한 먹을거리가 가장 중요할테니까요.
- 소희 엄마 한현숙 씨
“위험하다면 당연히 먹일 수 없어요” 광우병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단 1%라도 위험 요소가 있다면 먹이지 않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쇠고기가 아이에게 꼭 필요한 식품이라 해도 영양소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을 찾아 먹일 거예요. 물론 원산지 표기 등을 보고 선별해 먹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음식 갖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 세상에 100% 안심하고 구입할 수 없다는 게 문제겠지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우리 아들딸에게 먹이는 것인데 아무리 위험 확률이 낮다 해도 100% 안전한 상황이 되기 전에는 먹이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엄마 아닐까요? 간혹, 담배나 술과 비유해 광우병에 걸려 사망할 확률이 훨씬 적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그건 본질적으로 다른 얘기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스스로 선택하는 것과 속아서 선택하게 되는 것은 분명 다르니까요.
- 여민 엄마 손정우 씨
“대체 식품으로 영양소를 섭취해줄 거예요” 엄마라면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철분 등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가진 쇠고기가 얼마나 중요한 식재료인지 알 거예요. 하지만 위험 요소가 있는 쇠고기를 아이에게 먹여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친구에게 물어보니 닭 가슴살이나 흰살 생선, 두부, 콩 등도 단백질의 근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대체식품으로 손색없더군요. 다른 식품으로 대체해도 영양상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이유식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기뻐요.
- 민재 엄마 김영진 씨
“미국 사람들도 먹지 않는대요” 얼마 전 MBC <100분 토론>에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 아줌마가 직접 전화를 걸어 얘기한 것이 기억에 남아요. 미국 현지에서도 쇠고기를 안심하고 먹는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라 하더군요. 풀을 먹인 소 등 육골분 사료를 제외한 사료를 먹은 쇠고기만 구입하려는 추세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줬죠. 미국 사람도 먹지 않는 미국산 쇠고기를 우리 아이들한테 먹인다는 것은 말이 안 되죠. 엄마의 입장에서 제 눈앞에서 한우를 잡아 판매하지 않는 한 먹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답니다.
- 후 엄마 이재숙 씨
“아무리 괴담이라 해도 엄마 입장에서는 먹일 수 없어요” 언론에서 얘기하는 광우병이 쉽게 이해되지 않더라고요. 궁금해서 이것저것 논문도 찾아보고 다른 나라 사례도 알아봤어요. 영국에서 인간광우병의 원인이 되는 변형 프리온이 발생해서 인간에게 노출된 시기를 1980년대 중반으로 짐작하고 있었어요. 노출 후 아직 30년도 지나지 않은 상태라는 뜻이죠. 영국의 많은 사람이 이미 변형 프리온에 감염되어 잠복기 상태고, 지금까지 발병한 2백여 명은 일반적인 잠복기보다 일찍 발병한 사람들이라는 의견이 학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대요. 즉, 십 수년 안에 더 많이 발병할 수 있다는 거죠. 지금까지 광우병 발병률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얘기를 들으니 섬뜩하더군요. 광우병에 대한 학설은 분분하지만 괴담으로 치부해버리기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두려운 일입니다.
- 유경 엄마 정영애 씨
“쇠고기를 요리한 도구를 거쳐서도 감염될 수 있대요” 아직 광우병에 관한 보도가 얼마나 정확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뉴스에서 본 내용 중 쇠고기를 요리한 도마나 칼, 그릇 등으로도 광우병이 옮을 수 있다고 해요. 또한 광우병 위험 물질로 만드는 다양한 식품이나 화장품 등을 통해서도 광우병이 전염될 수 있고요. 꺼림칙해서 광우병 파동이 난 후로는 한 번도 쇠고기를 먹지 않았어요. 아이 이유식은 말할 것도 없고요. 한우나 호주산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앞으로도 먹일 수 없을 것 같아요. 하루 빨리 쇠고기 협상이 국민의 뜻대로 되길 바랄 뿐입니다. - 태현 엄마 이정숙 씨

advice 1
“닭고기, 콩, 돼지고기 등으로 대체할 수 있어요” 육류는 생후 6개월부터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쇠고기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철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재료이기 때문에 반드시 먹여야 하죠. 하지만 먹이기 꺼림칙하다면 지방 함유량이 적은 닭 가슴살, 흰살 생선, 두부, 콩 등으로 바꿔 먹일 수 있죠. 이유식을 만들 때 부재료로 채소를 넣기 때문에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다른 재료로 대체한다 해도 영양상 크게 문제 되지는 않지만 이 시기에는 다양한 재료의 음식을 접하는 것이 앞으로 식습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쇠고기가 안전하게 수입된다면 반드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노원구 보건소 건강증진팀 주승현 영양사

advice 2
“쇠고기가 어떠한 경우에 위험해지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상황일 때 위험한지 알아야 하고, 그에 따라 지혜롭게 선택해야 합니다. 20개월 이하 소는 뼈있는 살코기, 30개월 이상은 살코기로만 수입한다면 안전합니다. 즉, 전 정권 때 같은 수준에서 수입한다면 광우병에서 안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수위를 넘으면 위험해지는 것이죠. 30개월 이상 월령의 쇠고기의 SRM(광우병특정위험물질)인 내장, 척수 등의 수입은 특히 위험합니다. 만약 지금의 조건에서 쇠고기가 수입된다면 소비자 차원에서 선택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제품에 위험물질이 첨가될 수 있기 때문에 늘 어느 정도 광우병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우희종 교수

막강 파워 자연놀이 30가지 소개

출처 : 맘&앙팡 8월호
비 오는 날이야 말로
숲을 산책하기 가장 좋은 날이다.
한층 진해진 숲의 향기와 초록색 나뭇잎, 작은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물웅덩이와 개울, 지렁이와 달팽이, 버섯과 고사리처럼 습기를 좋아하는 생물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숲의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비 내리는 숲을 뛰어다닐 아이의 행복한 얼굴이 그려진다
 
  1. 나뭇잎 모으기
    나무가 많은 공원에 가서 여러 종류의 나뭇잎을 모은다. 짧고 긴 것, 노랗거나 초록색의 다양한 모양과 색의 잎을 가지고 나누기 놀이를 한다. 그런 다음 나뭇잎의 특징을 살피며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에게 관찰력과 사물에 대한 차이를 인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36개월 이상.
  2. 나뭇잎 따라 걷기
    아이에게 주머니를 하나씩 주고 숲에 있는 나뭇잎 모아 오기 시합을 시킨다. 모아온 나뭇잎을 길에 뿌린다. 아이와 함께 길을 걸으며 나뭇잎을 줍고 동물 흉내를 낸다. 하면 할수록 표현력이 풍부해진다. 24개월 이상.
  3. 나무 안아보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를 두 손으로 만져본다. 두 팔을 벌려 나무를 한아름 안아보고, 나무껍데기를 조금만 벗겨 냄새 맡는 놀이를 한다. 나무를 만지며 손에 느껴지는 촉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무를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자연에 대한 소중함도 느끼게 된다. 18개월 이상.
  4. 가면놀이
    나뭇잎을 모은 다음 도화지에 붙여 친구들이 생각하는 멋진 가면을 만든다. 가면을 만들어 쓴 다음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면서 다양한 몸짓놀이를 해본다. 밖에서 즐겁게 뛰어놀면서 아이 스스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30개월 이상.
  5. 소꿉놀이
    나뭇잎과 돌멩이, 잎사귀 부스러기를 이용해 소꿉놀이를 한다. 흙 위에 나뭇잎을 뿌려놓고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기 놀이도 한다. 자연친화적 놀이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준다. 20개월 이상.
  6. 나뭇잎 콜라주
    여러 종류의 나뭇잎을 모아서 흰색 도화지 위에 자유롭게 붙인다. 서로 다른 나뭇잎 모양과 색상을 관찰하면서 자연색에 대해 배우고 모양도 다양하게 꾸며보자. 색깔을 인지하는 동안 관찰력이 길러지는 미술놀이 활동이다. 15개월 이상.
  7. 나뭇잎 마라카스
    공원이나 숲에서 주워온 나뭇잎을 페트병이나 우유팩에 잘라 넣는다. 또 작은 돌멩이나 모래도 같이 넣어 뚜껑을 닫고 흔들흔들 소리를 내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마라카스 놀이를 한다. 리듬감을 자극하며 청각을 길러준다. 12개월 이상.
  8. 나뭇잎 붙이기 놀이
    커다랗고 두꺼운 끈을 준비하고, 나뭇잎을 주워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잘 마른 나뭇잎을 끈에 매달아 입으로 불며 잎사귀 흔들기 놀이와 손으로 잎사귀 따기 놀이를 한다. 인내심과 함께 신체 발달에 도움을 준다. 18개월 이상.
  9. 나뭇잎을 느껴요
    둥글고 부드러운 나뭇잎, 뾰족뾰족 까칠한 나뭇잎, 커다란 나뭇잎, 작은 나뭇잎을 준비한다. 아이의 손과 발, 얼굴에 나뭇잎을 갖다댄다. 어떤 느낌이 나는지 이야기해보고 엄마에게도 아이가 느낀 나뭇잎의 느낌을 느끼게 해준다. 엄마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고 손과 발에 자극을 준다. 36개월 이상.
  10. 나뭇잎 그리기
    공원에서 나뭇잎을 하나 주워온다. 집에 가져와서 커다란 도화지 위에 올려놓고 그대로 나뭇잎 따라 그리기 놀이를 해보자. 집중력과 표현력을 길러준다. 24개월 이상.
  11. 팔 벌려 뛰어보아요
    바람이 부는 것을 느끼고 어느 쪽에서 부는지 알아본다. 바람이 부는 쪽을 향해서 뛰어본다. 감각 발달과 신체 조절력을 길러준다. 15개월 이상.
  12. 구름모양 흉내 내기
    누워서 하늘에 뜬 구름을 관찰한다. 관찰한 구름이 어떤 모양인지 아이 생각대로 표현해보게 한다. 관찰력과 표현력을 키워준다. 15개월 이상.
  13. 조약돌 던지기
    흐르는 시냇물에 조약돌을 던져본다. 누가 더 멀리 던지는지 시합한다. 아이들의 팔근육 발달을 도와주고 근력을 길러준다. 13개월 이상.
  14. 두 손으로 시냇물 길어 나르기
    손으로 시냇물을 담아 엄마, 아빠 손에 담아주기를 한다. 처음에는 두 손으로 다음에는 한 손으로 담아준다. 두 손의 협응력과 균형력을 기를 수 있다. 15개월 이상.
  15. 곤충 따라 하기
    지렁이, 거미, 집게벌레 등 여러 가지 곤충의 모습을 따라 하며 신체 놀이를 한다. 아이들의 관찰력 발달과 표현력을 길러주기에 좋다. 24개월 이상.
  16. 모래 틀 찍기 놀이
    모양이 있는 틀을 준비하여 모래에 찍어본다. 여러 가지 틀을 찍어 모양을 만든다. 소근육 발달과 형태 관찰력을 길러준다. 20개월 이상.
  17. 역할놀이
    모래와 꽃잎을 이용해 밥짓기 놀이 등 역할놀이를 한다. 역할놀이를 하며 친구와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언어와 사회성이 발달한다. 24개월 이상.
  18. 터널 통과하기
    흙을 높이 쌓아 올린 후 단단하게 두드린다. 가운데 구멍을 내고 터널을 만들어 자동차 터널 놀이를 한다. 조형 능력과 근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놀이다. 30개월 이상.
  19. 깃대 쓰러뜨리기
    모래를 산처럼 높이 쌓아 올린 후 깃발을 꽂고 가위바위보를 한 뒤 순서를 정한다. 1번부터 차례대로 흙을 가져갈 수 있을 만큼 가져간다. 순서대로 흙을 가져가다가 깃발을 쓰러뜨리는 사람이 지는 것. 집중력과 사회성을 길러준다. 36개월 이상.
  20. 두꺼비 집짓기
    옛날 전래 놀이인 두꺼비 집짓기 노래를 부르면서 두꺼비 집을 짓는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노래를 부르며 흙을 다진다. 협응력을 길러주고, 촉각을 발달시킨다. 36개월 이상.
  21. 모래성 쌓기
    모래를 이용하여 성을 쌓아보자. 누가 높이 쌓는지 친구들과 함께 시합하며 모래성을 높이 쌓아본다. 손 협응력과 촉각 발달에 도움을 준다. 24개월 이상.
  22. 색깔 모래 만들기
    모래에 물감이나 천연색소를 섞어 여러 가지 예쁜 색깔의 모래를 만들어본다. 색 모래를 이용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보자. 색깔과 모양 인지력을 길러준다. 36개월 이상.
  23. 모래 위 그림 그리기
    백사장이나 놀이터에 있는 모래 위에 나뭇가지나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재미있는 그림을 그린다. 창의력과 미술 감각을 길러준다. 30개월 이상.
  24. 모래 풀 그림
    준비한 도화지 위에 풀을 자유롭게 칠한 다음 모래를 도화지 위에 뿌려 재미있고 신기한 모래 풀 그림을 만들어본다. 관찰력과 창의력을 키워준다. 24개월 이상.
  25. 모래 운반 놀이
    작은 바가지나 통, 그리고 미니 삽을 준비해서 아이들과 함께 누가 통에 모래를 빨리 채우는지 시합해본다. 다 채워진 바가지나 통을 끌거나 잡고 달리기 시합을 한다. 근력과 협동심을 길러준다. 20개월 이상.
  26. 동물 만들기
    놀이터에 있는 모래로 여러 동물들의 형태를 만들어본다. 집중해서 관찰하다보면 어느새 관찰력과 상상력이 높아진다. 30개월 이상.
  27. 모래 케이크 만들기
    모래를 이용하여 케이크를 만들고 그 위에 수수깡으로 촛불을 만들어 아이들과 케이크 불기 놀이를 하자. 수수깡은 얕게 꽂아 쉽게 넘어갈 수 있게 하자. 복식 호흡법을 발달시키고 협동심을 길러준다. 30개월 이상.
  28. 모래 목걸이 만들기
    모형 틀을 이용해 모래 모형을 만든 후 물감으로 색칠한다. 색칠한 후 클립을 사용해 목걸이 모양을 만든다. 색 감각과 조형 감각을 기를 수 있다. 24개월 이상.
  29. 동물원 만들기
    모래에 물을 부어 동물 우리를 만들고 동물 인형들을 각 우리에 넣은 다음 동물원놀이를 한다. 동물에 관한 관찰력과 상상력을 길러준다. 30개월 이상.
  30. 우리 동네 만들기
    모래에 나무 블록을 세워 우리 동네(건물, 상가, 학교, 도로 등)를 만들며 논다. 사회성을 발달시키고 조형 능력을 길러준다. 30개월 이상.


[자연과 교감하게 만드는 방법]

편한 옷을 입혀 실컷 놀게 하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활동하기에 불편한 옷은 아이의 놀이를 방해한다. 이리저리 뜀박질하고 바닥에 앉아 흙장난도 해야 하니 말이다.
편한 옷은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느긋하게 만들어준다.
불편한 옷을 입고는 아이가 좋아하는 흙놀이도 하지 못한다.

스스로 생명을 키우고 돌보게 하자
생명과 깊이 공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명의 탄생부터 자라는 과정을 함께하는 것이다. 꽃씨를 심고 가꾸어 마침내 다시 태어날 씨를 거두는 것까지 아이 스스로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팔꽃, 봉숭아, 분꽃은 보기에도 좋고 아이가 돌보기에도 좋다. 너무 크지 않아도 된다. 작은 화분 하나로 충분하다. 물고기나 곤충, 작은 파충류를 키우는 것도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된다.

자연 속에 풀어놓고 보고 느끼게 하자
식물도감과 돋보기와 스케치북은 잊어버리자. 공부하러 가는 게 아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장난감은 절대 가져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 아이에게 자꾸 질문하고 가르치는 대신 아이 스스로 자연을 보고 느끼고 질문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벌레와 나무에게 말을 걸어보게 하자
자연과 더 빨리, 더 깊게 교감하는 방법 중 하나가
사물에 말을 걸어보는 것이다. “나무야 안녕. 네 이름은 뭐니?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큰 것 같아. 내일 또 만나자.”
작은 생명도 소중하다는 것을 설명하고 가르치는 것보다
아이가 자연과 친해지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매일 같은 길을 산책하자
바다와 산, 강, 숲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느끼게 해주는 것도 좋다.
하지만 늘 변화하고 움직이는 자연과 생명을 제대로 느끼게 하려면
같은 장소를 반복해서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 똑같은 공원 길이지만 민들레가 피고 지고, 풀벌레가 울고, 새싹이 돋고 낙엽이 지는 자연의 변화를 느끼게 해주자.

아이에게 이야기 들려주는 방법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때는요. 주인공의 이름을 아이 이름으로 바꿔서 이야기해주세요. 엄마의 경험을 곁들여 이야기해주세요. 엄마 목소리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목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매일 들려주세요.

1. 엄마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세요
남편과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 사건, 아이를 낳을 때 갑자기 배를 움켜잡고 쓰러졌는데 남편이 발견해서 병원으로 실려 갔다든지, 아이를 낳고 처음 보는 순간 너무 좋아 눈물이 났다는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세요. 아이가 병원에서 처음 집으로 왔을 때, 어느 침대에서 어떤 이불을 덮고 잤는지, 하루에 몇 번이나 울어서 울보가 되는 게 아닌가 걱정했다든지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나의 이야기에는 진실이 담겨 있기 때문에 바로 아이의 마음으로 쏙 뛰어들어간답니다.

2. 아이가 가고 싶어 하는 곳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동물원에 가는 것이 소원인 아이에게는 동물원의 동물들은 오늘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해주세요. “오늘은 사슴 언니가 사슴 오빠와 높은 곳의 풀을 먹다가 갑자기 목에 걸려 기침을 했더니 사슴 아빠는 그 소리가 천둥소리인 줄 알고 깜짝 놀라 졸다가 깨어나지 않았을까” 라고 말해주세요. 바다에 가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는 “오늘 바닷가에서는 소라 아줌마가 불가사리 아저씨랑 열심히 집을 만들다가 파도가 쳐서 집이 사라졌는데, 그때 게 아저씨가 집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줬다”고 말해주세요.

3. 할머니와 할아버지, 삼촌과 이모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재야의 할아버지는 매일 재야와 놀아주는 놀이 선생님이 아니고, 원래는 집을 만드시는 분이란다”라고 말해주세요. 할아버지가 만든 집은 너무 많아서 이제까지 만든 집을 다 보려면 한 달이 꼬박 걸린다고 말이죠. 아이와 잘 놀아주지 않는 삼촌이 있다면, 삼촌은 어릴 때 너와 꼭같이 생긴 데다 말하는 것도 너와 꼭 닮아서 어릴 때 노래도 많이 부르고 춤도 많이 췄다고 알려주세요.

4. 주변 사물에 별명을 붙여주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컵은 길쭉이 예쁜이 컵, 아이가 자주 앉는 의자는 팔도 튼튼 다리도 튼튼 의자, 아이가 자주 타는 우리 집 자동차는 쌩쌩이, 아이가 입기 싫어하는 팬티는 귀염둥이 뿌뿌 팬티 등등 이름을 붙여서 부르면 할 이야기가 훨씬 많아진답니다. 아이와 함께 이름을 붙이고 그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보세요.

5. 더러운 이야기를 실컷 해주세요
아이가 정말 지루해하거나 정말로 아이를 집중시켜야 할 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과 방귀 이야기를 잔뜩 들려주세요. “똥나라와 방귀나라가 전쟁을 시작했는데, 누가 이겼을까?”라고 질문해보세요. 아이들이 금세 달려들어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를 겁니다. 똥나라와 방귀나라가 전쟁을 하면 똥나라가 똥부대를 만들어서 똥폭탄을 던지는데, 방귀나라가 똥나라 옆에 있는 오줌나라와 손을 잡고 오줌과 방귀를 섞은 구름 공격을 하는 바람에 똥폭탄이 다 녹아버려 방귀나라가 이긴답니다.

출처 : 맘&앙팡

2008년 7월 29일 화요일

사랑스런 예원이를 이렇게 키우리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 다이아나 루먼스 -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잡으려고 덜 노력하고
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많이 노력하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더 많이 아는 데 관심을 갖지 않고
더 많이 관심 갖는 법을 배우리라

자전거도 더 많이 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
들판을 더 많이 뛰어다니고 별들도 더 오래 바라보리라

더 많이 껴안고 더 적게 다투리라
도토리 속의 떡갈나무를 더 자주 보리라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

2008년 7월 15일 화요일

아이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과학적으로 답하는 법

아이의 질문은 때로 아주 간단한 것임에도 대답하기 막막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얼룩말은 왜 줄무늬가 있어요?”라는 질문에는 뭐라고 대답해 줄 수 있을까?
아이들의 촌철살인 같은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는 방법.

“하늘은 왜 파랗게 보여요?”
하늘은 예쁜 무늬가 있거나 핑크색이 아니라 왜 파란색일까? 태양이 보내는 빛은 원래 빨주노초파남보의 일곱 가지 색이지만 한꺼번에 섞여 하얗게 보인다. (색을 한꺼번에 겹쳐 칠하면 검게 되는 것과 반대다.) 그 흰빛이 지구에 도착하면 공기와 만나는 도중 여러 가지 색깔로 부서지는데, 그 과정에서 붉은빛보다 푸른빛이 더 많은 조각으로 부서지고 파란 가루처럼 되어 하늘에 넓게 퍼지기 때문에 하늘은 파랗게 보인다. 해가 더 놀고 싶어서 집에 가기 싫어하는 저녁에는 하늘이 가끔 빨갛게 되기도 한다.

“세모 주머니나 네모상자 모양의 비눗방울은 왜 없나요? ”
비눗방울은 공기가 가득찬 물주머니인데, 모양이 네모이거나 혹은 세모가 아니라 둥근 이유는 둥근 모양일 때(공기와 닿는 면적이 가장 적다.) 공기의 영향을 가장 덜 받아 쉽게 터지지 않기 때문이다. 모양이 없는 물이 주머니가 될 수 있는 원리는 물과 비누를 섞으면 서로 뒤엉켜 얇은 풍선을 만들기 때문이다. (집에서 비눗물을 만들 때 글리세린을 섞으면 더 단단한 비누 방울이 된다.)

“무지개 끝에는 황금이 있어요?”
옛사람들은 하늘에 떠 있는 무지개를 보며 신이 사람들에게 보내는 증표나 계시라고 생각했고 전설 속에서는 요정들이 무지개의 끝에 황금을 묻어두었다고도 했다. 하지만 무지개는 하얗게 보이던 태양빛이 하늘 높은 곳에서 뭉게구름을 만드는 물방울과 부딪혀 일곱 색의 구름다리로 보이는 현상일 뿐이다. 아이와 함께 무지개를 직접 만들려면 날씨가 맑은 날 해를 등지고 서서 스프레이로 물을 뿌리면 예쁜 무지개가 생긴다.
“선생님이 발표하라 하면 왜 얼굴이 빨개질까요?”
옷에 실례했을 때, 아빠와 엄마가 뽀뽀하다 들켰을 때 왜 얼굴이 빨개질까? 동물 중 부끄러울 때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은 사람에게만 일어난다. 왜냐하면 얼굴이 털로 덮이지 않아 표정이 금방 드러나고 곤란해지면 얼굴에 피가 몰리며 교육의 영향으로 잘못했을 때 쉽게 부끄러움을 느끼기 때문.

“바람은 구름아저씨가 입김을 세게 불어 생긴 건가요?”
어느 동화 속 이야기처럼 구름이 입김을 세게 불면 바람이 되는 것이 과연 사실일까? 뜨거운 햇볕이 땅이나 바다에 닿으면 그 열이 공기를 가볍게 만들고, 공기는 풍선처럼 하늘로 날아간다. 뜨거워진 공기가 하늘로 올라가면 그 자리에 다른 곳에 있던 공기들이 밀려오는데, 그것이 바로 바람이다.

“하늘의 별은 접착제로 붙여두었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는 건가요?”
하늘 위로 던진 물건은 반드시 땅으로 떨어진다. 그 이유는 날개가 없기 때문에? 바로 지구가 모든 물건을 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가 당기는 힘은 사람들이 하늘로 날아가는 것도 막아준다. 그렇다면 하늘 위에 있는 별은 왜 땅으로 떨어지지 않는 것일까? 아빠가 몰래 풀로 붙여놓아서일까? 그 이유는 바로 지구가 당기는 힘을 발휘하기에는 별이 너무 하늘 멀리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서로 말이 통할까요?”
앵무새는 사람의 말을 곧잘흉내내지만 그 의미를 알고 한다기보다 단순히 소리를 따라 할 뿐이다. 그렇다면 멍멍 짖는 강아지, 야옹야옹하는 고양이,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벌레들은 어떻게 서로 이야기할까? 정답은 바로 우리가 웃는 얼굴로 포옹을 하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 기분을 알 수 있듯이 동물과 곤충은 수많은 몸짓과 소리로 대화를 한다는 것이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서로 내는 소리는 다르지만 몸짓만으로도 친구인지 적인지를 알 수 있다.

“잠을 잘 때는 왜 눈을 감을까요? ”
많은 과학자들이 잠잘 때 눈을 감는 이유를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밝혀진 사실은 없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이유는, 잠자는 동안 눈에 먼지가 들어가거나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잠을 자지 않을 때처럼 계속 깜빡거리지 않는 이유는 뭘까? 그건 바로 계속 눈을 깜빡거리고 무언가를 쳐다보고 있다면 결코 잠들 수 없다.

“젖소는 얼룩덜룩한데 우유는 왜 흰색일까요?”
젖소는 초록색 풀을 먹고 사는 흰색과 검은색의 무늬 있는 동물이다. 하지만 그 젖소에서 짜낸 우유는 초록색이나 검은색 혹은 회색이 아닌 하얀색이다. 우유에는 몸에 영양을 주는 단백질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지방이 들어 있는데, 그중에서 지방이 흰색을 띠며 칼슘은 하얀 빛을 반짝이게 하는 성질이 있어 결과적으로 우유는 흰색을 띠어 깨끗하고 고소해 보인다.

“강물이 계속 흘러 들어도 바다는 왜 넘치지 않을까요?”
아마존이나 미시시피 강처럼 큰 강은 1초에 야구장보다 더 큰 그릇만큼 많은 양의 물을 바다로 쏟아 붓는다. 공원의 분수에서도 물이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지만 쏟아지지 않는다. 바다와 분수가 넘치지 않는 이유는 물을 재활용하기 때문인데, 바다에 있는 물이 하늘로 올라가 구름과 비가 되고 바다에는 넘치치 않지만 소금만 남아 바닷물이 짠 것이다.

“손가락은 왜 다섯 개, 모두 길이가 다를까요?”
사람과 원숭이, 침팬지, 고릴라 등 유인원만이 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 도구를 사용하는 유일한 동물은 사람이다. 손가락 길이가 같으면 젓가락이나 수저, 연필을 잡고 먹거나 쓰기가 불편하다. 하지만 나무에 매달려 이동하는 때가 많은 원숭이 중에는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모든 손가락의 길이가 같은데, 그래야 나무를 빠르게 움켜 잡으며 움직이기 편하다.

“얼룩말의 줄무늬는 누가 그려준 것인가요?”
얼룩말은 보통 말이나 당나귀처럼 말과에 속한다. 하지만 다른 말들과 다르게 하얗고 검은 줄무늬가 온몸을 장식하고 있다. 그 이유는 얼룩말은 아프리카에 살고 있기 때문에 사자 같은 맹수에게 쉽게 잡히지 않으려면 얼룩말의 키만큼 자라는 초원의 풀 속에서 풀과 잘 구별되지 않는 색으로 몸을 숨겨야 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호랑이도 숲 속에 몰래 숨었다 사냥감을 덮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줄무늬가 있는 것이다.

출처 : 맘 & 앙팡

두뇌를 깨우는 유태인 교육법

기억력 부문 기네스 기록 소유자
에란 카츠를 만나다

유태인의 지적 능력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에란 카츠라는 한 남자 때문이었다. 그는 한 번에 500자리의 숫자를 외워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억력이 때론 사람을 얼마나 괴롭히는지 겪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오늘 아침의 일을 예로 들어보자. 아이를 깨워 밥을 먹이고 회사에 출근하려는데, 아무리 찾아도 열쇠가 보이지 않았다. 가방을 뒤엎고, 신발장을 뒤지고, 어제 입었던 재킷을 탈탈 털어도 열쇠는 나오지 않았다. 어제 저녁부터 역순으로 내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집에 들어와서 열쇠를 놓는 순간만 흐릿하게 생각나지 않는다. 우리는 기억을 단순한 메모리칩 하나로 대치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 메모리칩이 오히려 우리를 퇴화시키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고 있을 때 에란 카츠란 유태인이 나타나 천재적인 기억력을 자랑하면서 기억력이야말로 두뇌를 계발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역설한 것이다.

전 세계를 돌며 기억력 증진법과 두뇌 계발법에 대해 강의 하는 에란 카츠는, 두뇌는 누구나 계발 가능한 것이며 훈련만 하면 누구나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두뇌 속 세포는 근육과도 같아서 근육을 훈련하면 누구나 훨씬 발달된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억력을 기르는 것이 두뇌를 계발하는 첫걸음
기억력은 모든 두뇌 활동의 기본이다. 기억력을 증진하는 훈련을 하는 동안 두뇌 활동은 활발해지고 다른 모든 능력이 활성화되기 시작한다. 에란 카츠의 기억력 강의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그가 기억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상상력’이라는 것이었다. 에란 카츠는 사람들이 그가 이뤄낸 일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그 정도를 기억하는 일은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선입견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 자리 숫자를 외울 때 기마트리아(Gimatria)라고 하는 유태인 고유의 기억력 비법을 사용한다. 그것은 한마디로 ‘연상법’과 같다.

숫자 한 개당 한 글자를 대입해서 그것으로 단어를 만들면 40개의 숫자는 20개의 단어가 되고, 20개의 단어는 40개의 숫자보다 훨씬 외우기 쉬워진다. 유태계 러시아인 솔로몬 셰라셰프스키는 아무 연관도 없는 수백 개의 단어를 한 번만 듣고도 순서대로 기억하는 ‘무한대 기억력’으로 유명했다. 그의 비결은 자유로운 상상력을 기초로 한 연상기법. 오감을 최대한 살려 단어를 들으면 색깔과 맛을 떠올렸고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도 맛을 느낄 줄 알았다고 한다. 에란 카츠는 걷거나 몸을 흔들면 혈액순환을 증진시켜 뇌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산책하는 동안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아이와 함께 많이 걷고 이야기하는 것 또한 기억력과 두뇌 계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두자. 두뇌는 사용할수록 발전한다. 뇌 활동을 촉진하는 유태인식 두뇌 계발법에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가 담겨 있다.

기억력을 키워주는 유태인식 두뇌 계발법
상상력을 개발하라 에란 카츠는 상상력은 곧 힘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언젠가 우린 달에 갈 수 있을 거야’라는 상상이 인간을 우주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것. 아인슈타인도 ‘인간이 빛의 속도로 달릴 수 있을까’라는 상상을 시작으로 자신의 연구를 발전시켜나갔다고 한다. 기발한 상상을 할수록, 터무니없는 상상을 할수록 아이의 두뇌는 더욱 넓어진다.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려면 아이의 세계를 인정하고 긍정해주는 것부터 시작하자. 상상력은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그림으로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 기억이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그림을 정신적으로 잘 저장하는 능력을 말한다. 가능한 한 선명하고 예외적인 그림으로 기억할수록 기억은 오래간다. 즉 구체적으로 상상할수록 기억도 잘하게 된다는 것이다.

1 여행하고 방랑하라
유태인들이 두뇌 능력을 계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들의 비극적인 역사에 있다. 그들은 박해받고 쫓겨다니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남아야 했기 때문에, 지적 능력을 키움으로써 이를 생존의 방편으로 삼았다. 우리의 두뇌는 편안함을 느끼면 일할 생각이 없어진다. 하지만 여행을 떠나 낯선 곳에 가면 감각이 예민하게 깨어난다. 여행지에서는 기억도 잘하고 집중도 더 잘한다. 많이 경험하게 하고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두뇌 발달에 좋은 방법이다. 특히 어려서부터 혼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실패하고 시도하는 동안 두뇌는 빠르게 돌아간다. 생존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한 두뇌는 그렇지 않은 두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달한다.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니고, 새로운 곳을 보여주고, 혼자서도 모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

2 끝없이 대화하라
유태인들은 어떤 엉뚱한 질문을 받더라도 반드시 대답한다. 유태인들의 지적 자산이 농축되어 있는 <탈무드>는 읽는 사람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두 명의 도둑이 굴뚝을 타고 내려왔다. 한 명은 얼굴에 석탄이 묻어 지저분했고, 다른 한 명은 깨끗했다. 둘 중에 누가 얼굴을 씻으러 갈 거라고 생각하는가? 한 명이 대답한다. 얼굴이 지저분한 사람이라고. 탈무드의 답은 얼굴이 깨끗한 도둑이다. 얼굴이 지저분한 도둑은 깨끗한 얼굴로 나온 친구 얼굴을 쳐다보고 자기 얼굴도 깨끗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논리적인 질문은 사고의 폭을 넓혀주며 두뇌를 활용하는 동기부여를 한다.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고 아이가 끊임없이 질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3 화가 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마라
화가 난 상태에서 공부를 해서는 안 된다. 불안감은 정신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없게 하기 때문이다. 걱정과 불안을 떨치고 집중할 수 있어야 두뇌 활동이 이뤄진다.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시켜 책상에 앉혔을 때, 아이의 감정 상태를 잘 살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엄마의 잔소리로 불안한 상태는 아닌지, 화가 난 것은 아닌 지 확인한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아이의 마음을 풀어주고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유태인식으로 손을 씻고 오거나 간단한 간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위를 환기하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기분을 달래주는 동안 기쁜 감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기쁜 마음과 행복한 감정은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4 완성되지 않은 장난감을 사줘라
유태인이 선호하는 장난감은 완성품이 아니다. 아이가 조각을 맞추고 만들어서 자신의 상상력으로 완성할 수 있는 장난감이다. 이들에게는 집짓기 나무 블록과 소꿉놀이용 모자 세트가 가장 인기 있는 장난감인데, 집짓기 나무는 가능한 여러 가지 형태의 조각이 있는 것을 고른다. 소꿉놀이용 모자는 아이가 여러 가지 역할을 하면서 이야기를 만들게 하는 것이다. 유태인들은 아이들이 어른 흉내를 내는 것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이것으로 자신들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 관찰력과 상상력을 발전시킨다. 아이들은 어른이 보기에 이상하고 현실적이지 않은 모양이라도 스스로 만들어보고 생각하는 동안에 두뇌가 발전하기 때문이다.


참고도서 <천재가 된 제롬>(에란 카츠 지음, 박미영 옮김, 황금가지), <유태인의 천재교육 53>(루스 실로 지음, 이은영 옮김, 작은키나무),
<메모리 닥터>(더글러스 J. 메이슨, 스펜서 사비에르 스미스 지음, 이동진 옮김, 즐거운 텍스트) | 글 장세희 기자

2008년 7월 3일 목요일

예원공주 이유식 시작하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원공주 이유식 식단을 짰다.
어제 이유식 준비물도 모두 도착 하고~ 토요일부터 시작해 봐야겠다.
한번에 하나씩 첨가하고 오전에 먹여보아야지~

2008년 6월 17일 화요일

이제 곧 6개월 예원이 이유식 준비 해야한다

이유식 준비물

- 아미쿡 14cm 밀크팬 & 스텐 양푼
- 나무주걱(피터래빗) - 찾아보니 집에 있었음
- 이유식스푼(리첼)
- 글라스락 - 8개 구입
- 이유식맛샤
- 도기강판
- 거름망 / 스파츌라

- 도마(락앤락시트도마)
- 칼(야채용/육류용)

- 식기건조대(피터래빗)
- 전자저울(드레텍) - 좀더 고민해보기

좀더 조사해 보고 구입해야지

2008년 6월 11일 수요일

생후 5개월 아기의 발달 상황과 육아법

생후 5개월, 아기의 발달 상황과 육아법

아기의 성장 발달

혼자 뒤집을 수 있어요.
엄마가 아기를 엎드려 놓으면 아기는 손과 다리를 벌리고 혼자서 뒤집을 수 있습니다. 누운 상태가 되면 아기는 머리는 물론 어깨까지 들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잠깐이기는 하지만 앉을 수도 있어요. 쿠션이나 큰 인형을 받쳐 주면 조금 더 오래 앉을 수 있습니다. 똑바로 세우면 머리를 완전히 가눌 수 있게 됩니다.

이름을 알아 들어요.
소리가 나는 방향에 대해 강한 흥미를 보입니다. 열쇠꾸러미나 풍경(바람에 따라 소리 나는 기구)소리도 아기가 좋아하는 소리 중의 하나입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엄마가 내는 소리보다, 그 소리가 나는 입에 관심을 가지면서, 'ㅁ', 'ㅂ' 정도의 자음은 입 모양과 소리를 흉내냅니다. 또 이제는 자기의 이름을 확실히 알아 듣게 됩니다. 사람들이 주위에 있을 때 아기의 이름을 불러 보면 아기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소리를 반복합니다.
예전에 내던 몇 가지 소리에서 새로운 소리를 더 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아기들이 자기들이 좋아하는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잠시동안 계속 반복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소리를 완전히 익히면 또 다시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배냇머리가 빠집니다.
3-4개월부터 6개월까지는 배냇머리가 빠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목의 움직임이 활발해 베개에 많이 쓸리는 뒤통수 부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배냇머리는 6개월 정도가 되면 거의 빠지고 색깔과 질감이 다른 새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만 빠진 머리카락이 아기의 입으로 들어갈 염려가 있으므로 그때그때 주위를 깨끗이 치워주어야 합니다.


아기 키우기

[수유·이유식] 처음에는 조금씩 편안하고 즐겁게 먹이자.
우선 아기가 배고파 하는지를 살핍니다. 너무 배가 고프면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방법으로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럴 때는 몇 분간 젖을 먹여서 허기를 없앤 다음 긴장이 풀어지고 느긋해졌을 때 숟가락으로 먹이기 시작하세요.

자세는 모유나 우유를 먹일 때처럼 포근하고 편안하게 아기를 엄마 무릎 위에 앉히고 가슴을 기대게 한 채로 이유식을 먹이세요.

조그마한 티스푼 정도면 아기 입에 적당합니다. 한 숟가락을 다 먹으면 다시 떠 넣어 줍니다. 처음에는 삼키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입밖으로 밀어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엄마도 조급한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만약 아기가 입을 다물거나 고개를 돌리는 등 싫어하는 표현을 하면 억지로 떠넣지 말고 그만 먹이도록 하세요. 처음에는 조금씩 하루에 세 번 정도 먹이는 것이 적당합니다.

[재우기] 안정감을 느끼면서 잘 수 있도록
손가락을 빨거나 엄마 젖을 만지면서 잠을 잡니다.
아기가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서 그런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아기를 토닥토닥 거려 주면서 아기가 편안함 속에서 잠잘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배변] 대변을 살피세요.
이유식을 시작하면 대번에 변화가 생깁니다. 횟수가 늘거나 변비, 혹은 설사를 하는 아기도 있는데, 위가 모유나 분유 이외의 음식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변비는 장을 자극하지 않아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가능하면 섬유질이 많은 야채죽을 만들어 먹이면 좋다. 야채를 잘 안 먹는 아기에게는 과일을 먹입니다. 대변의 색깔이 변했다거나 다소 묽은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기의 기분이 좋고 열이 없으면 그대로 이유식을 진행해도 상관없습니다.

[아기의 외출] 하루 2번, 30분 정도 함께 산책합니다.
아기는 바깥 세상의 모든 것에 호기심을 보이기 때문에 산책을 무척 좋아합니다. 밖에는 아기에게 흥미를 줄 만한 것도 많고 공기도 방안보다 신선하므로, 산책은 아기에게는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목을 가눌 수 있으므로 안거나 업고 밖으로 나가도 좋고 유모차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하루에 두 번, 30분에서 1시간 정도 산책하면 적당하다. 낮에 밖에서 충분히 놀면 쉽게 배가 고파지고, 배가 고파지면 우유도 잘 먹습니다. 기분 좋게 피곤해진 아기는 밤에도 깨지 않고 깊은 잠을 자게 됩니다.


놀이와 교육

‘까꿍놀이’ 하기
수건으로 아기 얼굴을 가리거나 엄마 얼굴을 가려서 아기에게 ‘엄마가 어디갔을까’하는 호기심을 일으킵니다. 얼굴을 가렸다가 벗기면서 ‘까꿍’하면, ‘엄마가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난다’는 사실을 깨닫고 됩니다. 사물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거울보고 미소짓기
아기를 안고 거울 앞에서 ‘거울속에 00가 있네’라고 말하면 아기가 거울 속의 자기 모습에 반응을 보입니다. 만약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엄마나 아빠의 얼굴이 거울속에 비치게 한 다음 아기 얼굴과 함께 가리켜 보세요.

열려진 통에 손 집어 넣어 물건 꺼내기
통 속에서 물건을 꺼내는 것을 엄마가 아기에게 보여주면서 ‘꺼낸다’라고 말하면서 여러 번 되풀이해서 보여줍니다. 그런 다음 그 물건을 다시 넣고 통을 가리키면서 아기에게 ‘꺼내보자’라고 말합니다. 이때 아기가 물건을 꺼내도록 아기의 손을 잡고 가르쳐주세요.


체크 포인트

* 습진이나 피부염에 주의하세요.

침을 많이 흘리게 되어서 습진이나 피부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턱받이나 손수건으로 침을 닦아 주어도 얼굴에 침이 묻어서 피부가 트거나 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바깥 날씨가 찰 때 침이 묻은 얼굴로 나가면 쉽게 트게 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피부에 습진이 생기게 되면 몸을 깨끗이 씻어서 잘 말려주고, 진물이 나서 아기가 울면 병원에 가도록 하세요.

출처 : 삼성미래산부인과 메일
 

2008년 5월 9일 금요일

예원이가 태어나고 벌써 4개월이 되었다

사랑스런 예원공주가 태어나고 122일이 지났다

예원이는 120일째에 뒤집기에 성공했다
예원이의 엄마 아빠는 100일날 이벤트로 싹~ 뒤집어 주셨는데
사랑스런 예원이는 4개월 기념 이벤트로 뒤집어주었다

엊그제만 해도 뒤집고 아래쪽 팔을 못빼서 고생하더니
어제는 뒤집고서 팔도 쏙~ 빼내고 고개도 번쩍 들고 한참 논다고 한다
그러나 뒤집을때 잘 안뒤집어지면 누구 닮았는지 성질을 마구마구 낸다고 한다 (귀여운 녀석 엄마 닮았나보다)

기분이 좋으면 소리내며 웃고 짜증나면 소리한번 꽥 질러주시고
더 아기였을때 울던 응애~ 하는 울음소리는 사라지고
으앙~ 하며 눈물 흘리며 서럽게 울어주는 예원이
4개월간 정말 많이 컸구나

방긋방긋 웃고 있는 예원이를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다

2008년 4월 29일 화요일

동요 가사 55개 - 예원이에게 불러줘야지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1.개구리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아들 손자며느리 다 모여서

밤새도록 하여도 듣는 이 없네 듣는 사람 없어도 날이 밝도록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개굴개굴 개구리 목청도 좋다


2.반달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은하수를 건너서 푸른나라로  푸른나라 지나서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빛이 있는건  샛별의 눈에 앉아 길을 찾아라


3.오빠생각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오빠 말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울던날

서울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무잎은 우수수 떨어집니다


4.꼬까신

개나리 노오란 꽃 그늘 아래

가지런히 놓여 있는 꼬까신 하나

아기는 살짝 신벗어 놓고

맨발로 한들 한들 나들이 갔나

가지런히 가다리는 꼬까신 하나


5.코끼리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과자를 주면은 코로 받지요

코끼리 아저씨는 소방수래요 불나면 빨리 와 모셔 가지요


6.바둑이 방울

딸랑딸랑 딸랑 딸랑딸랑 딸랑 바둑이 방울 잘도 울린다

학교길에 마중 나와서 반갑다고 꼬리치며 딸라온다

딸랑딸랑 딸랑 딸랑딸랑 딸랑 바둑이 방울 잘도 울린다

딸랑딸랑 딸랑 딸랑딸랑 딸랑 바둑이 방울 잘도 울린다

대문 삐걱 열어주면은 제가 먼저 달음질쳐 들어온다

딸랑딸랑 딸랑 딸랑딸랑 딸랑 바둑이 방울 잘도 울린다


7.과수원 길

동구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이 활짝폈네

아카시아꽃 잎파리 눈송이 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타고솔솔

둘이서 말이없네 얼굴마주보며 쌩긋

아카시아꽃 하얗게핀 먼옛날의 과수원길


8.고향의 봄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는 동네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동네 나의 옛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9.악어떼

정글 숲을 지나서 가자 엉금 엉금 기어서 가자

늪지대가 나타나면은 악어 떼가 나올라~ 악어떼


10.기차길옆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 아기 잘도 잔다

칙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 아기 잘도 잔다

기찻길 옆 옥수수밭 옥수수는 잘도 큰다

칙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옥수수는 잘도 큰다


11.어린송아지

어린 송아지가 큰 솥 위에 앉아 울고 있어요

엄마 엄마 엉덩이가 뜨거워

어린 송아지가 얼음 위에 앉아울고 있어요

아빠 아빠 엉덩이가 차가워


12.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이리날아 오너라   노랑나비 흰나비 춤을 추며 오너라

봄바람에 꽃잎도 방긋방긋 웃으며  참새도 짹짹짹 노래하며 춤춘다


13.햇볕은 쨍쨍

햇볕은 쨍쩅 모래알은 반짝

모래알로 떡 해놓고

조약돌로 소반지어

언니 누나 모셔다가 맛있게도 냠냠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호미 들고 괭이 메고 뻗어가는 메를 캐어

엄마 아빠 모셔다가 맛있게도 냠냠


14. 해당화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나혼자 걷노라면 수평선 멀리

갈매기 한두쌍이 가물거리네

 물결마저 잔잔한 바닷가에서

조개를 잡노라면 수평선멀리 

파란 바닷물은 꽃무늬 지네

모래마저 금같은 바닷가에서


15.우산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파란 우산 깜장 우산 찢어진 우산

좁다란 학교 길에 우산 세 개가

이마를 마주대고 걸어갑니다


16.고기 잡이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나.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갈까나.

이 병에 가득히 넣어 가지고서

라라라라 라라라라 온다나.


선생님 모시고 가고 싶지마는

하는 수 있나요 우리만 가야지.

하는 수 있나요 우리만 가야지.

라라라라 라라라라 간다나.


솨솨솨 쉬쉬쉬 고기를 몰아서

어여쁜 이 병에 가득히 차면은

선생님한테로 가지고 온다나.

라라라라 라라라라 굿바이.



17.산토끼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깡충깡충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산고개 고개를 나 혼자 넘어서 토실토실 알밤을 주워서 올 테야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깡충깡충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산고개 고개를 나 혼자 넘어서 토실토실 알밤을 주워서 올 테야


18.다람쥐

산골짝에 다람쥐 아기 다람쥐 도토리 점심 가지고 소풍을 간다

다람쥐야 다람쥐야 재주나 한 번 넘으렴 팔닥 팔닥 팔닥 날도 참말 좋구나

산골짝에 다람쥐 아기 다람쥐 도토리 점심 가지고 소풍을 간다

다람쥐야 다람쥐야 재주나 한 번 넘으렴 팔닥 팔닥 팔닥 날도 참말 좋구나


19.파란마음하얀마음

우리들 마음에 빛이있다면  여름엔 여름엔 파랄거예요

산도들도 나무도 파란잎으로 파랗게 파랗게 덮인속에서

파아란 하늘보고 자라니까요


우리들 마음에 빛이있다면  겨울엔 겨울엔 하얄거예요

산도들도 지붕도 하얀 눈으로  하얗게 하얗게 덮인속에서

깨끗한 마음으로 자라니까요


20.아빠의 얼굴

어젯밤 꿈속에 나는 나는 날개 달고 구름보다 더 높이 올라 올라 갔지요

무지개 동산에서 놀고 있을 때 이리저리 나를 찾는 아빠의 얼굴

무지개 동산에서 놀고 있을 때 이리저리 나를 찾는 아빠의 얼굴


푸른들 벌판에 나는 나는 말을 타고 바람보다 더 빨리 달려 달려 갔지요

어린이 동산에서 놀고 있을 때 이리저리 나를 찾는 아빠의 얼굴

어린이 동산에서 놀고 있을 때 이리저리 나를 찾는 아빠의 얼굴


21.Ten Little Indians

One little, two little, Three little Indians.

Four little, five little, Six little Indians.

Seven little, eight little,Nine little Indians,

Ten little Indian boys.


Ten little, nine little, Eight little Indians.

Seven little, six little, five little Indians.

Four little, three little, Two little Indians,

One little Indian boy.

One little Indian boy.


22.꼬마눈사람

한겨울에 밀짚모자 꼬마눈사람

눈썹이 우습구나 코도 삐뚤고

거울을 보여줄까 꼬마 눈사람


하루종일 우두커니 꼬마눈사람

무엇을 생각하고 혼자 섰는냐

집으로 들여갈까 꼬마눈사람


23.아기염소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

아기염소 여럿이 풀을 뜯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 얼굴로

빗방울이 뚝뚝뚝뚝 떨어지는 날에는  잔뜩 찡그린 얼굴로

엄마 찾아 음매 아빠 찾아 음매  울상을 짓다가

해가 반짝 곱게 피어나면  너무나 기다렸나봐

폴짝폴짝 콩콩콩 흔들흔들 콩콩콩  신나는 아기염소들


24.사과 같은 내 얼굴

사과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구나

눈도 반짝 코도 반짝 입도 반짝 반짝

오이같은 내 얼굴 길기도 하구나

눈도 길쭉 귀도 길쭉 코도 길쭉 길쭉

호박같은 내 얼굴 우습기도 하구나

눈도 둥글 귀도 둥글 입도 둥글 둥글


25.눈꽃송이

송이송이 눈꽃송이 하얀꽃송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꽃송이

나무에도 들판에도 동구밖에도

골고루 나부끼네 아름다워라


26.새싹들이다

마음을 열어 하늘을 보라 넓고 높고 푸른하늘

가슴을 펴고 소리쳐보자 우리들은 새싹들이다

푸른꿈이 자란다 곱고 고운꿈 두리둥실 떠간다

구름이 되어 너른 벌판을 달려나가자 씩씩하게 나가자

어깨를 걸고 함께나가자 발맞춰 나가자


마음을 열어 하늘을 보라 넓고 높고 푸른하늘

가슴을 펴고 소리쳐보자 우리들은 새싹들이다

햇님 되자 달님 되자 별님이 되자

너른세상 불을 밝힐 큰빛이 되자

무지개 빛깔 아름다운꿈 모두 우리 차지다

너와 나 함께 우리가 되어 힘차게 나가자


27.여름 냇가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왓다갔다

버들가지 한들한들     꾀꼬리는 꾀꼴꾀꼴

금빛옷을 차려입고     여름아씨 박측왁측

곱게곱게 차려입고     시냇가에 뻐뜩왔다


28.엄마 돼지 아기 돼지

토실토실 아기돼지 젖달라고 꿀꿀꿀

엄마돼지 오냐오냐 알앗다고 꿀꿀꿀

꿀꿀 (꿀꿀) 꿀꿀 (꿀꿀) 꿀꿀꿀꿀 (꿀꿀꿀꿀) 꿀꿀꿀꿀꿀꿀

아기돼지 바깥으로 나가자고 꿀꿀꿀

엄마돼지 비가와서 안됀다고 꿀꿀꿀


토실토실아기돼지 젖달라고 꿀꿀꿀

엄마돼지 오냐오냐 알앗다고 꿀꿀꿀

꿀꿀 (꿀꿀) 꿀꿀 (꿀꿀) 꿀꿀꿀꿀 (꿀꿀꿀꿀) 꿀꿀꿀꿀꿀꿀

아기돼지 바깥으로 나가자고 꿀꿀꿀

엄마돼지 비가와서 안됀다고 꿀꿀꿀


29.뽀뽀뽀

아빠가 출근할때 뽀뽀뽀

엄마가 안아줘도 뽀뽀뽀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

헤어질땐 또 만나요 뽀뽀뽀

우리는 귀염둥이 뽀뽀뽀 친구

뽀뽀뽀 뽀뽀뽀 뽀뽀뽀 친구


30.산타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오시네

울면안돼 울면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애들엔

선물을 안주신대요.

산타할아버지는 알고계신대 누가 착한앤지 나쁜앤지

오늘 밤에 다녀가신대

잠잘때나 일어날 떄 짜증낼 때 장난할때도

산타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신대

울면안돼 울면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리마을을

오늘밤에 다녀가신대.


31.기차길옆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 아기 잘도 잔다

칙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 아기 잘도 잔다


기찻길 옆 옥수수밭 옥수수는 잘도 큰다

칙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옥수수는 잘도 큰다


32.새신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새신을 신고 달려보자 휙휙 단숨에 높은 산도 넘겠네


33.깡깡총 체조

손을 높이 손을 높이 쭉쭉쭉 쭉쭉 뻗어봐요

발을 쿵쿵 발을 쿵쿵 쿵쿵쿵 쿵쿵 굴러봐요

엉덩이를 실룩 실룩 샐룩 이쪽 저쪽 실룩 샐룩

빙글뱅글 빙글빙글 깡깡총 깡총깡총 깡깡총


34.텔레비젼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춤추고 노래하는 예쁜 내 얼굴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텔레비전에 엄마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아기가 엄마하고 부를 테니까

텔레비전에 엄마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텔레비전에 아빠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아기가 아빠하고 부를 테니까

텔레비전에 아빠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35.부엉 부엉새가 우는밤

부엉 부엉새가 우는밤 

부엉 춥다고선 우는데

우리들은 할머니곁에

모두 옹기종이 앉아서

옛날 이야기를 듣지요.


36.겨울바람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꽁꽁)

손이 꽁꽁꽁 (꽁)  발이 꽁꽁꽁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꽁꽁)

어디서 이바람은 시작됐는지

산 넘어인지 바다 건넌지 너무너무 얄미워.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때문에 (꽁꽁꽁)

손이 꽁꽁꽁   (꽁)  발이 꽁꽁꽁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꽁꽁)


37.옹달샘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고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달밤에 노루가 숨바꼭질 하다가

목마르면 달려와 얼른 먹고 가지요


38. 둥글게 둥글게

둥글게 둥글게 (짝) 둥글게 둥글게 (짝)

빙글빙글 돌아가며 춤을 춥시다(짝)

손벽을 치면서 (짝) 노래를 부르며 (짝)

랄랄랄랄 즐거웁게 춤추자

링가 링가 링가~ 링가 링가  링

링가 링가 링가~ 링가 링가  링

손에 손을 잡고 모두 다합게

즐거웁게 뛰어봅시다

둥글게 둥글게 (짝) 둥글게 둥글게 (짝)

빙글빙글 돌아가며 춤을 춥시다 (짝)

손벽을 치면서 (짝) 노래를 부르며 (짝)

랄랄랄라 즐거웁게 춤추자


39. 동네 한바퀴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아침 일찍 일어나 동네 한바퀴

우리 보고 나팔꽃 인사합니다 

우리도 인사하며 동네 한바퀴

바둑이도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40. 꽃밭에서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화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놓은 새끼줄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애들하고 재밌게 뛰어놀다가  아빠 생각나서 꽃을 봅니다

아빠는 꽃보며 살자 그랬죠   날보고 꽃같이 살자 그랬죠


41. 과꽃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 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

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살았죠


과꽃 예쁜 꽃을 들여다 보면

꽃 속에 누나 얼굴 떠오릅니다

시집간 지 온 삼년 소식이 없는

누나가 가을이면 더 생각나요


42.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 산천에 백도-라지

한 두-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 철-철철 다넘는다.

에-헤요 에-헤요 에헤-요

에야라 난다. 지화자-좋다.

얼씨구 좋구나 내사랑아


43. 등대지기

얼어 붙은 달 그림자 물결 위에 자고

한 겨울의 거센파도 모으는 작은 섬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을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얼어 붙은 달 그림자 물결 위에 자고

한 겨울의 거센파도 모으는 작은 섬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을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44. 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아침 이슬에 젖어

귀여운 미소는 나를 반기어 주네

눈처럼 빛나는 순결은 우리들의 자랑

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마음 속의 꽃이여


Edelweiss, edelweiss

Every morning you greet me,

Small and white,

Clean and bright.

You look happy to meet me.

Blossom of snow may you bloom and grow,

Bloom and grow forever.

Edelweiss, edelweiss

Bless my homeland forever.


45. 둘이 살짝

둘이 살짝 손잡고  왼쪽으로 돌아요

둘이 살짝 손잡고  오른쪽으로 돌아요

니무릎치고  내어깨치고

니어깨치고 내무릎치고

니손뼉치고 내손뼉치고

니허리치고 내허리치고

둘이 살짝 손잡고  왼쪽으로 돌아요

둘이 살짝 손잡고 오른쪽으로 돌아요


46. 머리 어깨 무릎 발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머리 어깨 발 무릎 발

머리 어깨 무릎 입코 귀


47. 달맞이

아가야 나오너라 달맞이 가자

앵두 따다 실에 꿰어 목에다 걸고

검둥개야 너도 가자 냇가로 가자

비단 물결 남실남실 어깨춤 추고

머리 감은 수양버들 거문고 타면

달밤에 소금쟁이 맴을 돈단다

아가야 나오너라 냇가로 가자

달밤에 달각달각 나막신 신고

도랑물 쫄랑쫄랑 달맞이 가자


48. 모짜르트의 자장가

잘 자라 우리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새들도 아가양도 다들 자고 있는데

달님은 영창으로 은구슬 금구슬을

보내는 이 한밤 잘 자라 우리 아가 잘 자거라

온 누리는 고요히 잠들고

선반의 생쥐도 다들 자고 있는데

뒷방서 들려오는 재미난 이야기만

정막을 깨뜨리네 잘 자라 우리 아가 잘 자거라


49. 봄나들이

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 떼 쫑쫑쫑  봄나들이 갑니다


50. 사과같은 내얼굴

사과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

눈도 반짝 귀도 반짝 코도 반짝 반짝

오이같은 내 얼굴 길기도 하지요

눈도 길쭉 귀도 길쭉 코도 길쭉 길쭉

호박같은 내 얼굴 둥글기도 하지요

눈도 둥글 귀도 둥글 입도 둥글 둥글


51. 비행기

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높이 높이 날아라 우리 비행기

내가 만든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멀리 멀리 날아라 우리 비행기


52. 산중호걸

산중 호걸이라하는 호랑님의 생일날이 되어

각색짐승 공원에 모여 무도회가 열렸네.

토끼는 춤추고 여우는 바이올린.

찐~짠 찌가찌가찐짠 찐짠찐짠 하더라.

그 중의 한놈이 잘난체 하면서

까~불 까불까불까불 까불까불 하더라


53, 산토끼

산토끼 토끼야 어디로 가느냐?

깡충깡충 뛰어서 어디로 가느냐

산고개 고개를 나 혼자서 넘어서 토실토실 알밤을 주워서 올테야

산토끼 토끼야 어디로 가느냐?

깡충깡충 뛰면서 어디로 가느냐

산고개 고개를 나 혼자서 넘어서 토실토실 알밤을 주워서 올테야


54. 그대로 멈춰라

즐겁게 춤을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즐겁게 춤을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눈도 감지말고 웃지도말고  울지도말고 움직이지마

즐겁게 춤을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


55.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잠잔다~ 잠꾸러기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세수한다~ 멋쟁이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옷입는다~ 예쁜이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밥먹는다~ 무슨반찬~ 개구리 반찬

죽었니, 살았니 살았다~~오란 꽃 그늘 아래

가지런히 놓여 있는 꼬까신 하나

아기는 살짝 신벗어


초등학교 졸업 이후엔 동요 부를 일어 없어서 다 까먹고
애기 낳고 출산성 치매(?)로  더 안 좋아진 기억력
6개월된 저희 아기한테 노래는 불러 주고싶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기억 나는 가사는 섬그늘이랑 몇개뿐이라..
맨날 같은 노래만 불러 줄려니 아기한테도 미안하고 저도 지겹고해서
이렇게 동요가사를 정리해봤습니다
CD나 컴퓨터로 음악을틀어 주는거 보다 엄마가 직접 불러 주면 더욱 좋아하더라구요 ^^
몇개는 율동도 섞어서 불러 줬더니 넘 재밌어해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A4지 5장 분량의 동요 가사입니다
집 여기저기 붙여놓고 자주 불러 줄려구요~
음치지만 목이 터져라 불러 줄랍니다~~ 크흐~~
( 이렇게 붙여 놓으면 아빠도 아기 봐줄때 잘 불러준답니다 )
노래 가사 한글파일 첨부해놓을테니
필요하신분은 다운 받아서 프린트해서 보셔도 좋을꺼같애요 ^^
( 오타나 가사가 잘못된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
울 아기 잘때 틈틈이 정리하느라 고생했습니다
혹시 퍼가실땐 리플한줄 ~~^^ 부탁드려요

[출처] << 동요 가사 55개 >> (지후맘의 맘스홀릭(임신,육아)) |작성자 구리


추가로 내가 예원이에게 자주 불러주는 노래


예쁜아기곰
동그란 눈에 까만 작은 코
하얀 털옷을 입은 예쁜 아기곰
언제나 너를 바라보면서 작은 소망 얘기하지

너의 곁에 있으면 나는 행복해
어떤 비밀이라도 말할 수 있어

까만 작은 코에 입을 맞추면
수줍어 얼굴을 붉히는 예쁜 아기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