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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1일 일요일

찜닭을 만들어 먹었다.

상원이랑 네이트온으로 대화하다가
11월중에 안동에 찜닭 먹으러 같이 가자는 얘기에
갑자기 찜닭이 확~ 땡겨서 저녁 식사로 찜닭을 만들어 먹기로 결정!!!

문성실님의 찜닭 레시피를 열고, 오늘 출근했던 신랑에게
퇴근길에 닭 한마리(닭과 더불어 당근과 대추도 함께) 사오라고 시켰다.

사랑스럽고 착한 신랑은 닭과 당근 대추 그리고 마침 다 떨어져가던 계란도 한판 사와주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맛났다 ㅋ

만들때부터 맛있는 냄새가 나더니, 먹어보니 맛도 제대로~
지난번에 고모랑 사촌동생들 놀러왔을때 만들었던거보다 더 맛나게 잘 되었다.
국물도 진해서 밥까지 쓱삭~ 배불러서 다 못먹을줄 알았는데
밥 비빈거 달랑 2숟갈만 남기고 둘이서 다 먹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