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쟉은 300일을 맞이하여, 예상치 못한 순간에 프로포즈를 하였습니다.
많이 놀라고, 많이 감동 받았어요.
울쟉의 마음이 나에게로 와 닿은 순간
울쟉이 긴장한 모습으로 처음 프로포즈를 하던기억이 주마등 처럼 떠오르며
정식 프로포즈에 내 마음 저밑에서 부터 기쁨이 올라와 눈가엔 행복의 눈물이 고이네요
잘나지도 못하고 부족함이 많은 날 한없이 사랑해줘서 늘 고마워요
울쟉이를 만나 아주많이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에 너무 행복해요
우리가 30이 되고 40이 되고 50이 되고 또 60, 70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도
지금처럼 서로에 대한 사랑이 넘치고 넘쳐
흘러흘러가 바다를 이루길 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