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17일 일요일

프로포즈를 받던 날

울쟉이와 이미 마음과 마음으로 결혼을 약속했지만
울쟉은 300일을 맞이하여, 예상치 못한 순간에 프로포즈를 하였습니다.
많이 놀라고, 많이 감동 받았어요.

울쟉의 마음이 나에게로 와 닿은 순간
울쟉이 긴장한 모습으로 처음 프로포즈를 하던기억이 주마등 처럼 떠오르며
정식 프로포즈에 내 마음 저밑에서 부터 기쁨이 올라와 눈가엔 행복의 눈물이 고이네요

잘나지도 못하고 부족함이 많은 날 한없이 사랑해줘서 늘 고마워요
울쟉이를 만나 아주많이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에 너무 행복해요
우리가 30이 되고 40이 되고 50이 되고 또 60, 70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도
지금처럼 서로에 대한 사랑이 넘치고 넘쳐
흘러흘러가 바다를 이루길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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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1. 내 프로포즈는.

    이미 몇년전부터 생각해둔게 있는데.

    아직 그걸 한번도 해보지를 못했네.

    오감이 아닌 육감으로 상대방을.

    감동의 도가니로 넣어버리기 위한 프로포즈.ㅋㅋ

    이른바 식스센스 프로포즈!



    암튼. 부럽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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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축하해요...!! (그러면서 뒤돌아서면서 한숨 ㅡㅜ 솔로란..)

    결혼준비 잘 하시길.. 청접장 날리시면 무조건 상경하겠음.. ^^

    (아님 영주에서 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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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정수 - 2006/12/17 23:20
    내가 보고, 듣고 평가해줄께

    나 한테 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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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목걸이 이쁘당;

    나도 손편지 써본지 어언,, 4개월됐네; -_-;;



    좋은 남친 둬서 부럽삼;;

    나도 좋은 남친 찾아볼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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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세이라 - 2006/12/18 01:00
    인천에서 할 예정 이란다

    상경 꼭 하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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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동치미 - 2006/12/18 11:43
    멀리서 찾지말구, 세균 어때?

    세균의 식스센스 프로포즈 궁금한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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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소름돋는다~

    이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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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Sangini - 2006/12/18 11:57
    세균은 배가 나와서 싫어~

    난 배 안나온 남자가 좋아;;;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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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동치미 - 2006/12/18 11:43
    //동치미

    그럼 니 배는 머야?

    니껀 배가 아니고 유람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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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정수 - 2006/12/18 23:15
    이바;

    내 배는 인제 없어~ ㅋㅋ

    조금 남아 있는건 애교라고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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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동치미 - 2006/12/18 11:43
    ㅋㅋ 몬살겠당

    둘다 배 나와서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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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아트 - 2006/12/18 16:08
    제 친구들 귀엽지 않나여? ㅇ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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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ㅊㅋㅊㅋ!!

    날짜는 언제인지 들었고...

    이제부터 상경준비하면되는겨.

    근데 인간적으로 인천 넘 멀다..

    암튼 축하하고.. 나도 7년뒤 프로포즈나 준비해보까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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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딥스 - 2006/12/26 23:41
    7년뒤면 몇살인게야?

    삼땡에 장가가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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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딥스 - 2006/12/26 23:41
    난 거부하겠어;

    나의 맘은 이미..

    돈많은 순정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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