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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9일 금요일

예원이가 태어나고 벌써 4개월이 되었다

사랑스런 예원공주가 태어나고 122일이 지났다

예원이는 120일째에 뒤집기에 성공했다
예원이의 엄마 아빠는 100일날 이벤트로 싹~ 뒤집어 주셨는데
사랑스런 예원이는 4개월 기념 이벤트로 뒤집어주었다

엊그제만 해도 뒤집고 아래쪽 팔을 못빼서 고생하더니
어제는 뒤집고서 팔도 쏙~ 빼내고 고개도 번쩍 들고 한참 논다고 한다
그러나 뒤집을때 잘 안뒤집어지면 누구 닮았는지 성질을 마구마구 낸다고 한다 (귀여운 녀석 엄마 닮았나보다)

기분이 좋으면 소리내며 웃고 짜증나면 소리한번 꽥 질러주시고
더 아기였을때 울던 응애~ 하는 울음소리는 사라지고
으앙~ 하며 눈물 흘리며 서럽게 울어주는 예원이
4개월간 정말 많이 컸구나

방긋방긋 웃고 있는 예원이를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