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19일 토요일

오랜만에 하루종일 집안에서 뒹굴거리기~

요즘 잠이 많이 늘어 집에서만 뒹굴거리며 낮잠을 자고 싶었는데,
토요일인 오늘 암것두 안하구~ 뒹굴거리며 쉬었다.

아침에 늦잠을 실컫자고, 일어나서 TV를 보다보니 산나물 비빔밥이 나왔다.
산나물 비빔밥을 먹고싶어서 신랑에게 등산을 가자고 했다. (다음주에 가볼까?)
신랑이 인터넷을 뒤져보더니 부천법원근처에 산나물 비빕밥집 하나를 겨우 찾아냈다.
나가기는 귀찮고 집에 산나물은 없고, 산나물대신 신김치와 참치로 밥을 볶아 먹었다.
울신랑 뭐든 맛있게 먹어준다.(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이 너무 이쁨)

아침 먹구 TV 보며 빈둥거리다가 진영언니가 빌려준 책 다 읽고
저녁때가 되어 좀 출출해지길래 어제 재래시장에서 200원 어치 사온 부추로
부추 양파 오징어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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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양파/오징어 부침

내가 했지만, 정말 맛있었다. 부추 200원어치와 전에 사놓은 양파 그리고 얼마전에 사서 얼려둔 생물오징어를 넣었으니 비용은 1000원 미만?

저 옆에 보이는 간장은 울 신랑이 간장 고추장 들기름 와사비로 만든 간장이다.
부침게간장에도 와사비를 넣는건가? 암튼 맛났으니 상관 없다.

너무 집에만 있으니 좀 지겹기는 했다.
그래서 내일은 도시락싸서, 울 신랑이 결혼 전부터 가자고 노래 불렀던
자유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도시락을 쌀 준비물을 신랑이 사왔는데, 치즈는 안사왔네!
(나는 안나가고 신랑 심부름 시키기..)

얼마전엔 제스프리 골드/그린 키위를 한참 먹었는데 (개인적으론 그린키위가 더 맛있음)
어제랑 그제는 체리를 많이도 먹었다.
종이컵 1컵에 2000원씩 받는데 체리는 겨우 10개 들었다.
코스트코에서 박스단위로 판다는데 이참에 한박스를 구입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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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먹는 체리


신랑이 체리를 더 구입해왔는데, 안먹고 아껴두고 있음~
이것도 내일 소풍갈때 함께 싸야겠다.

댓글 2개:

  1. 부추 200원어치도 팔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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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박미영 - 2007/05/28 09:27
    ㅋㅋ 재래시장에선 팔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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