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6일 월요일

전사 행사로 남한산성 트래킹을 다녀왔다

지난 금요일 전사 행사로 남한산성 트래킹을 다녀왔다.

아침 10시 30분까지 모여, 11시부터 산행을 시작 했다는

부천, 인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김이사님께서 송내역에서 차를 태워주셔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안그랬음 아침에 2시간 10분이라는 긴 지하철 여행을 했을것이다.

송내역에서 9시에 출발했는데 남한산성 공원에 도착하니 10시가 채 못되었다는.. 정말 빠르다

 

남한산성은 단풍이 들기 시작해서 노란색과, 붉은색과, 초록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었다.

산행 내내 멋진 경치를 마음껏 눈에 담고,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며

산행 짝꿍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많이하고, 안쓰던 종아리 근육도 사용하며 칼로리를 소모한 즐거운 일이었다.

 

이날은 경미과장님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송내역에서 김이사님 차를 함께 타고, 산행조가 같아서 산행 내내 함께 걸으며 이야기하고

경미과장님이 싸오신 귤, 사과, 막걸리, 쥐포를 사이좋게 나눠먹고

산행끝난 후에 뒷풀이 장소에서도 나란히 앉아 닭도리탕도 사이좋게 먹고

그리고 닭도리탕 먹으며, 경미과장님이 신영복교수 강연회에 가시는데, 남편분이 못가게 되어

혼자가신다는 말씀에 같이 강연회에 가기로 했다.

아침 8시 30분에 만나 강연회 끝나고 지하철 함께타고 역곡까지 온 밤 10시 30분까지..

14시간을 함께 보냈구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경미과장님 덕분에 신영복 교수님의 좋은 강연과, 김제동씨의 작은눈을 실제로 보고

성공회대 교수님의 더 숲트리오 노래도 즐겁게 들었다.

그리고, 교보문고에서 구입한 신영복 교수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 신영복 교수님의

사인을 받아서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왔다.

 

아주 많은 이벤트가 있었던 길고도 알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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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1. 부러운 강연이었어~~

    난 완전 뻗어버렸지^^ 나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읽어야겠다.



    예원이 발달상황 잘 보고, 내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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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jinerpmoon - 2009/10/27 09:08
    함께 갔음 언니도 분명 좋아했을텐데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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