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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3일 월요일

자립심이 강해진 예원공쥬

만 23개월 째인 예원공쥬는 자립심과 집중력이 더 강해졌다

 

어제 가만히 지켜보니,

뭐든 다 스스로 하려고 하고 집중력도 높아보인다.

 

시금치 장국을 끓여서 예원이 국그릇에 예원이꺼야~ 라며 반그릇 정도 담아줬는데

혼자서 수저 들고 떠먹겠다고 자리에 앉더니 40분이 넘도록 앉아서 기어이 혼자 다 먹고서야 자리를 떴다.

마지막에 숟가락으로 뜨기 좋게 아버님이 기울여줬더니

다 먹을때까지 계속 기울이고 있으라고 그러더라는..

 

그리고, 예원이가 재밌어하는 무언가를 한번 하기 시작하면

예원이가 질릴때까지 해줘야 한다.

어른이 놀아주다 힘들어서 중단하면.. 집요하게 매달리며 계속 해달라고 한다는..

 

다른곳으로 관심 돌리려고 해도 잘 안넘어오는 예원공쥬!

 

이맘때의 다른 아이들도 다 그런건가? 예원공쥬만 유난히 그런건가?

2009년 10월 13일 화요일

예원공쥬에게 구입해 줄 예정인 레노피아 피아노

소근육 발달시켜 두뇌에 좋은 피아노를 예원이에게 구입해줄 예정이다

건반, 드럼, 마이크가 있는 뽀로로 건전지 넣는 장난감 피아노를 사줄까하고 찾아보다 보니

어린이용 37key 레노피아 피아노가 눈에 들어온다.

디자인도 이쁘고 색상도 이쁘고... 다만 실로폰 음이 좀...

 

장난감 피아노와 가격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 레노피아 피아노로 마음이 기울었음.

 

금잔디 핑크와, 마에스트로 핑크 두개중 무엇을 사줄까 고민했는데...

이미, 금잔디 핑크는 품절이다.

 

마에스트로 핑크는 너무 연한거 같으고 ㅠ.ㅠ

아래 사진은 금잔디 핑크

 

마에스트로핑크 가장 저렴한곳은 현재 30% 세일중인 Gmarket 이네 (129,000 원에 판매중)

 

그냥 마에스트로핑크로 질러줄까나...

 

 

 

2009년 10월 11일 일요일

sangini의 미투데이 - 2009년 10월 10일

이 글은 sangini님의 2009년 10월 1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9월 21일 월요일

음매~ 소리를 싫어하는 예원공쥬

벌초를 하러 금산에 다녀왔다


시골 큰어머님댁에 가서 자연을 친근하게 만나니 예원이가 제일 신나 한다.
이웃집 개들이 경계하여 사납게 짖어대는 대도, 마냥 좋은지 따라서 멍멍멍멍 하며 좋아하고
어머님이 태양초 고추 한 무데기 사서 다듬는데 신나서 참견도 해주고


그러다 소가 한번 움~매~ 하고 울면 깜짝 놀래며 입 삐쭉거리며 울음 한번 터트려준다.

소가 울때마다 우는게 이상했는데, 소 울음 소리가 이놈~ 하고 혼내는 소리랑 비슷해서 우는거 같으다.

잘 놀다가도 이웃집 소가 움매~ 하고 울면 깜짝 놀래서 울상을 하고는 나한테 달려온다 ㅋ

아버님이 집에서 십이지 동물 책 읽어주실때, 소가 나오면 음매~ 하고 읽어줄때도 울면서 싫어했다고 하신다.

 

움매~ 소리가 이놈~ 하고 혼내는 소리랑 톤이 비슷해서 그러는 듯 한데
언제쯤 소하고 친해 지련지

2009년 9월 14일 월요일

[D+615] 예원공쥬가 쓰는 단어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멍멍이, 공, 야옹이, 원숭이, 인형, 꽃, 안녕, 맘마, 밥, 꿀꿀, 가위, 내꺼

안녕하세요, 안경, 포도, 옥수수, 짹짹, 꽥꽥, 맴맴, 어흥, 찌찌, 지지, 가시, 배꼽, 개미, 아기, 물
어디있어, 줘, 이네, 있네, 떨어졌어, 있다, 올려줘, 인나, 아뜨거, 아차거, 아야요, 어디갔지, 내려

우와, 와~

 

2주 전인가 부터는 감탄사를 쓰는데 넘 웃기다 ㅋ

어머님이 부침개를 해서 상위에 올려놓으셨더니, 보고서는 우와~ 그러고..

 

머리띠 하고 싶다고 머리 만지고, 모자쓰고 싶다고 머리 만지고 ㅋ

 

지난 일요일 아침에는 6시에 일어나서 거실로 뛰어나오더니 입고있던 내의를 들씨며

배꼽을 만지면서 "배꼽" 그러면서 아침잠을 깨웠다.

 

아침식사때, 고등어 자반 가시를 발라서 한쪽에 모아놨더니 가리키면서 "가시" 그러고

 

단어 새로운거 하나씩 말할때마다 신기하다 ^^

주말에만 봐서 쓰는 단어를 다 못듣지만, 예원이가 쓰는 단어들 들은대로 정리해 봤다

2008년 7월 30일 수요일

예원공쥬의 피지오겔 사용후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원공쥬 208일째


지금은 깨끗해진 예원냥의 보드라운 살결~

100일 전후로 예원냥 얼굴에 태열기가 심해서 예방접종하러 소아과 갔다가 상담해보니
소아과 선생님이 태열도 아토피의 일종이라고 하신다

애기가 많이 간지럽겠다고 스테로이드제가 약간 함유된 약을 처방해 주셨다
그 약을 바르면 빨갛게 올라왔던게 금방 쏙~ 들어간다.
아토피는 거의 가라 앉았고 가끔가다 한번씩 올라오면 소아과에서 처방받아온 약을 바르곤 했는데
스테로이드제가 포함되어있어 처방이지만 바르면서도 좀 찜찜하곤 했다

다음번 예방접종때 약 말고 다른건 없냐고 물어봤더니 심할땐 처방해준 약을 발라주고
평상시 보습을 잘해주라고 하시며 피지오겔을 추천해 주었다

예원냥 그전엔 아토팜을 썼는데, 아토팜은 보습이 강력히 된다는 느낌이 없었다.
마침 아토팜도 바닥이 보이고 새로 하나 구매를 하려고 하던 찰나 였는데
사용하던 아토팜 대신 피지오겔 한번 써보고 잘 맞음 계속 피지오겔 한번 써보자 싶어서
소아과에서 피지오겔 로션과 샤워크림을 구입했다. (로타바이러스와 피지오겔 두개 구입하니 거금이 쑥~ 나갔다)

예원이가 기존에 쓰던 유아용 목욕비누로 목욕했을땐 몸에 빨갛게 한두개씩 돋아났는데
피지오겔을 쓰고부터는 빨갛게 올라오는건 없어졌다.
그리고 목욕후에 피지오겔 로션만 발라줘도 촉촉함이 오래 간다
여름이어서 크림까지 바르면 답답할거 같아서 로션하나만 발라주는데
아토팜보다 훨씬 보습이 잘 되는 느낌이다.

피지오겔로 바꾸기 전에 멋진남푠은
아토팜도 잘 맞는거 같은데 그냥 쓰던거 쓰지 왜 바꾸냐고 한소리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남편이 피지오겔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남편도 아토피가 살짝 있어서 예원냥의 아토팜을 발랐었는데
피지오겔 한번 발라보더니 요게 더 잘 맞는거 같어 하면서 피지오겔 샘플 받은걸 모조리 챙겨가서 쓰고있다.

피지오겔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원냥 피부가 좋아져서 걱정 하나 덜었다.

피지오겔 좋은점

  1. 보습력 짱 좋다
  2. 향이 거의 없다(복숭아 향기가 살짝 나는듯)
  3. 발림성이 좋음

피지오겔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1. 펌핑 방식이 아니어서 사용하기 좀 불편하다
    샤워크림의 경우 의도하지않게 너무 많은 양이 나온다
    그리고 목욕중에 뚜껑 열기 불편함(뚜껑열어주고 짜주는 보조가 한명 있어야 해요)
    로션의 경우 펌핑방식이 아니어서 사용하다 보면 입구주변이 지저분하게 됨
  2. 소아과에서만 구입할 수 있으므로 구입이 불편하다(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했음 좋겠음)

예원공쥬가 사용중인 피지오겔 제품

예원공쥬가 사용중인 피지오겔 제품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7월 29일 화요일

사랑스런 예원이를 이렇게 키우리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 다이아나 루먼스 -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잡으려고 덜 노력하고
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많이 노력하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더 많이 아는 데 관심을 갖지 않고
더 많이 관심 갖는 법을 배우리라

자전거도 더 많이 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
들판을 더 많이 뛰어다니고 별들도 더 오래 바라보리라

더 많이 껴안고 더 적게 다투리라
도토리 속의 떡갈나무를 더 자주 보리라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