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언니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책!
2009.12.18 - 읽기 시작
2009.12.28 - 읽기 완료!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1Q84는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10년 전에 상실의 시대를 읽었을 땐
재미가 없어 겨우겨우 읽었는데...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도 읽어봐야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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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권 p.492
"앞일은 누구에게나 미지의 영역일세. 지도는 없어.
다음 모퉁이를 돌았을 때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그 모퉁이를 돌아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어.
짐작도 못 하지"
1Q84 1권 p.545
지금까지 많은 책을 읽어왔지만 소장하고 있는 책은 많지 않다. 덴고는 어떤 물건이든 자신의 거처에 쌓아두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다 읽은 책은 특별한 것을 빼고는 헌책방에 가져갔다. 되도록 곧 읽을 책만 사고 소중한 책은 곱씹어 읽어서 머릿속에 새겨넣었다. 그 밖의 필요한 책은 근처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었다.
- 이건 내가 배워야 할 부분이다.
책읽는 즐거움을 느끼기 보단 책 사는 즐거움을 느꼈던 나로선 이 부분을 읽으며 반성을 했음
1Q84 2권 p.289
"이 세상에는 절대적인 선도 없고 절대적인 악도 없어"
"선악이란 정지하고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항상 장소와 입장을 바꿔가는 것이지.
하나의 선이 다음 순간에 악으로 전환할지도 모르는 거야. 그 반대의 경우도 있지.
도스도옙스키가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서 묘사한것도 그러한 세계의 양상이야.
중요한 것은 이리저리 움직이는 선과 악에 대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지.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기울면 현실적인 모럴을 유지하기가 어렵게 돼.
그래, 균형 그 자체가 선인 게야"
연관글 : 책장에서 날 애타게 기다리는 책들
나도 읽고싶다...
답글삭제@pmoon - 2009/12/29 17:29
답글삭제2주후쯤 언니도 재미나게 읽고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