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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8일 월요일

1Q84

 

 

 

 

선미언니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책!

 

2009.12.18 - 읽기 시작

2009.12.28 - 읽기 완료!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1Q84는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10년 전에 상실의 시대를 읽었을 땐

재미가 없어 겨우겨우 읽었는데...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도 읽어봐야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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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글 : 책장에서 날 애타게 기다리는 책들

2009년 12월 14일 월요일

소피의 세계

2009.12.11 읽기 시작 함

 

논리적이지 못해서, 철학적인 생각을 하고 논리적인 생각을 하고 싶어서 주문한 책

머.. 똑똑해 지고 싶어서 주문한 책 이랄까?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 친구가 재밌게 보고서는 빌려줬던 책인데

1권 보다가.. 다 못보고 돌려줬었다.

난 옛날부터 철학과 친하고 싶지 않았나보다.

 

10년이 지나 다시 보니, 그 당시엔 재미없었던 부분도 재미가 있네

 

양장 합본이라서 지하철 들고 다니며 보기 좀 부담되는데

1, 2, 3 따로 된걸 살걸 그랬나?

 

그래도, 다 읽고 난 뒤 소장용으론 갠찮으니, 보기 좀 불편한 부분은 참아야쥐

2009년 12월 11일 금요일

[Review] 기적의 밥상

 

 

 

멋진남푠의 건강 걱정에 구입하게 된 책

 

2009.11.23 - 읽기 시작

2009.12.18 - 읽기 완료!

 

 

 

 

기적의 밥상을 천천히 읽으며

조엘 펄먼 박사의 충고에 따라 녹색 채소 섭취량을 늘렸다.

 

채소가 좋다는건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반드시 채소를 많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채소에 들어있는 영양성분에 대해서도 무지 했다.

 

녹색 채소에도 단백질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기적의 밥상을 읽고서 녹색채소를 잘 챙겨먹기 위해 실천한 것을 정리해 보자면

1. 녹색채소를 잘 챙겨먹게 되기 전까지 이롬생즙 주문해서 먹기로 하고, 멋진남푠과 함께 이롬생즙 먹기 시작했다.

2. 정제되지 않은 주식을 먹으려고 현미를 주문했다. 발아시켜서 먹으니 현미밥도 까끌하지 않고 맛있다.

3. 유기농 쌈채소와, 녹즙용 명일엽을 주문했다.

   어제 명일엽 사과 귤을 넣고 믹서기로 갈아서 먹으니, 이롬에서 시켜먹는 생즙 칵테일과 맛이 비슷했다.

4. 고기, 튀김 몸에 유익하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서 이건 몸에 안좋으니 조금만 먹자 생각을 하며 소량만 먹으려고 실천 하게 되었다.

연관글 : 책장에서 날 애타게 기다리는 책들

[Review] 위험한 심리학

 

 

사내 독서동호회 훗햄에서 받은 책

 

2009.12.03 - 읽기 시작

2009.12.09 - 읽기 완료!

 

 

다른 이들의 심리를 파악해보고자 책을 신청했는데
읽으면서 이건 내 얘기 같은데 하다 보니 모든 분류에

조금씩 다 속하는 것이다.


과거에 내가 했던 행동이 떠오르며

그 행동에 대해서 상대방이 이런 생각을 했겠구나 생각하니

좀 부끄러워 지기도 했다.


상대방의 행동을 보면서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을 한적이 많았는데..

내 행동을 보며 상대방 역시 그런 생각을 했겠지?


내 심리 상태에 대해 알아보게 된 좋은 책이다.

[Review] 내가 무슨 선생 노릇을 했다고

 

 

진영언니가 강추 하여 구입하게 되었음

 

2009.11.02 - 읽기 시작 함

2009.11.30 - 읽기 완료!

 

 

이오덕 선생님의 책을 보며, 아이를 아이답게 클 수 있도록

부모 노릇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소 체험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익혀서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 아닌가 싶다.


학교 성적을 잣대로 내 아이를 사교육 시장에 몰아 넣는 짓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 결심을 했다.

 

연관글 : 책장에서 날 애타게 기다리는 책들

[Review] 레퀴엠:죽은 자를 위한 미사

 

 

진중권의 교수대위의 까치 강연회에 참석했다가

이벤트 당첨되어 받았다.

 

2009.11.30 - 읽기 시작 함

2009.12.10 - 읽기 완료!

 

 

아직도 우리는 '정의로운 전쟁'이 있다고 믿는 것일까?
선뜻 모든 전쟁에 반대한다고 말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그만큼, 야만은 아직 우리의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 이건 간에 전쟁은 정의롭지 못하다.
어느 집단의 욕심에 의해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의 명분을 가져다 붙이는 것일 뿐


전쟁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데, 전쟁에 대해 생각을 하게 해 줬다.


전쟁에 미학을 적용한다니..

작가의 들어가는 말을 보고 이상하다 생각했다.
숭고미와 시뮬라르크가 느껴진다고 한 그의 말이 책을 덮고 나니 조금은 알 것 같다.

 

 

현대의 전쟁은 게임을 하듯이 스크린을 보며 버튼을 조작하니 전쟁이 마치 시뮬라르크 처럼 존재했던 것인가 싶겠지만
전쟁의 피해를 당하는 곳의 사람들에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공포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전쟁 상황을 지켜보는 이에겐 폭탄이 터지며 일어나는 검은 버섯구름을 지켜보며 숭고미를 느낀다고 한다.


시뮬라르크(프랑스어: simulacre)

존재하지 않지만 아니면서 존재하는 것처럼, 때로는 존재하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인식되는 것들
시뮬라시옹(프랑스어: simulation)

시뮬라끄르가 작용하는 것을 말하는 동사이다. 이들은 장 보드리야르가 지은 책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프랑스어: Simulacres et Simulation)에서 나온 개념이다.

 

2009년 11월 2일 월요일

[Review] 엘리트 보다는 사람이 되어라

 

 

경미과장님이 생일선물로 준 책

 

여섯 자녀 모두 훌륭하게 키워낸 자녀교육법을 배워야 겠다.

 

 

2009.10.26 - 읽기 시작 함.

2009.11.01 - 읽기 완료!

 

 

 

자녀를 잘 키우려면,

부모가 먼저 제대로 서야 한다고 다시 한번 깨달았다.


자녀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가 아닌 부모가 먼저 행동을 보여주고, 자녀들이 그 행동을 스스로 따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봐라, 공부해라, 네 이웃을 사랑해라 라고 말만하면 그건 잔소리만 되는 것이다.


부모가 책 읽는 모습, 공부하는 모습,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아끼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면.
백 마디 말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줬다.


그러나. 부모가 바뀌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
그래서 육아가 쉽지 않다는 것!

그리고 가장 어려운 점, 나와 멋진남푠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

 

나의 목표를 막연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내가 이룰 수 있는 목표를 먼저 세워야 겠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할수 있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고민해 봐야겠다.

 

감명받은 구절 내용보기

 

연관글 : 책장에서 날 애타게 기다리는 책들

2009년 10월 22일 목요일

[Review] 모방범 1,2,3

 

훗햄 동호회에서 모방범에 대한 리뷰를 너무 재밌게 들어서 향우씨에게 빌려 읽었다.

이 책을 보느라 다른책을 읽다가 중단했다.

속도감과 몰입감에, 손에서 뗄 수 없었던 책.

마지막 3권은 어제 오후에 반정도 남았었는데 밤 늦은시간까지 다 읽고서야 잠을 잘 수 있었다.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 정말 흡인력이 강하다.

1권에선.. 범인이 누구일지 추리했고 2권은 범인과 희생자의 이야기

3권에선 주범이 직접 무대로 나와 쇼를 하는 이야기 라고 할까

 

피해자 가족의 심리상태, 범죄자의 심리상태, 범죄자 가족의 심리상태와 상황을 정말 잘 묘사했다.

수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그 등장인물의 관계와 각자의 심리에 대해 어찌나 묘사를 잘했는지.. 정말 대단한 작가다

 

내가 아닌 타인의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의식이 만연해 있는 삭막한 세상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건 아닐까?

2009년 10월 20일 화요일

책장에서 날 애타게 기다리는 책들...

내 취미는 책을 사는 것이다. 읽는것도 아닌.. 사는 것!

오늘도 책을 구입하려고 열심히 카트에 담는았데 막상 결제를 하진 않았다.

10월 25일부터 저축률 55% 달성 목표를 세웠기에.. 제대로 절약모드에 들어가야 한다는;

책장에서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아래의 책들 중 반을 읽기전엔, 구입하지 않으리라

 

구입하고 싶은 책은,

진중권 - 교수대 위의 까치, 호모 코레아니쿠스

기다려죠.. 언능 아래책들 중 반을 읽고 구입할테니

 

엘리트 보다는 사람이 되어라 - 전혜성(중앙북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돌베개)

남한산성 - 김훈 (학고재)
공무도하 - 김훈 (문학동네)

내가 무슨 선생 노릇을 했다고 - 이오덕 (삼인)

뜻밖의 한국사 - 김경훈 (오늘의책)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애거서 크리스티 (해문출판사)
1Q84 1, 2 -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미학 오디세이 1, 3 - 진중권 (휴머니스트)

행복의 건축 - 알랭드 보통 (이레)
대화: 한 지식인의 삶과 사상 - 리영희 (한길사)
신도 버린 사람들 - 나렌드라 자다브 (김영사)
아버지들의 아버지 상,하 -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폼페이 - 로버트 해리스 (랜덤하우스코리아)
제3제국의 흥망 1 - 윌리엄 L.샤이러 (에디터)


7색 채소 건강법 - 나카무라 케이지 (넥서스BOOKS)
기적의 밥상 - 조엘 펄먼 (북섬)


경제 상식 사전 - 김민구 (길벗)
쥬라기의 인디안 기우제 투자법 (팍스넷)
회계학 콘서트 - 하야시 아츠무 (한국경제신문사)
합법적으로 세금 안내는 110가지 방법 - 신방수 (아라크네)


생각정리의 기술 - 드니 르보 (지형)
모든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 - 매슨 피리 (영림카디널)
아리스토텔레스 & 이븐 루시드 : 자연철학의 조각그림 맞추기 - 김태호 (김영사)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 앨빈 토플러 (청림출판)
생각의 탄생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에코의서재)


무지개 원리 - 차동엽 (위즈앤비즈)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김하 편저 (토파즈)
카네기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씨앗을뿌리는사람)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드니 로베르,베로니카 자라쇼비치 (시대의창)
한 권으로 끝내는 비즈니스 매너 - 브리기테 나길러 (황금비늘)


잔소리하지 않고 유쾌하게 공부시키는 법 60 - 이정숙 (나무생각)
남편이라는 것 - 와타나베 준이치 (열음사)

2009년 9월 23일 수요일

9월말 10월에 읽으려고 구입한 도서

야구장 습격사건 - 오쿠다 히데오

사내 독서동호회 훗햄 추천도서로 신청해서 받았다. 봉중근 사인볼과 함께 (선착순 안에 들었나보다 이야호!)

 

내가 무슨 선생 노릇을 했다고 - 이오덕

진영언니가 아침부터 강추한다고 보낸 메시지에 링크따라가서 고민 안하고 구입했다.

진영언니가 강추하는건 구입해 보면 대부분 실망하지 않았다.

자녀 교육 가치관 정립에 도움이 된다기에 망설이지 않고 구입했음

 

주식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고 했더니 용학선배가 추천해준 입문서

나도 재테크 잘하고 싶다.

2009년 9월 21일 월요일

[Review] 용의자 X의 헌신


종운 대리와 향우 대리가 재밌게 이야기 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어보고자 주문하게 되었다.

 

두 분이 알려준 팁 처럼 정말 제목대로 용의자 X가 헌신을 했다.

치밀한 논리로 사건을 재구성 해버린

수학선생의 알리바이와 범행 계획에... 감탄했다.

 

마지막에 나오는 반전..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보는 내내 죽은 시체가 자전거에 지문을 어떻게 남겼을가 궁금했는데, 그런거였군.

 

하지만.. 용의자 X가 왜 그렇게 헌신했는지는 지금도 이해가 안된다.
나도 짝사랑을 해 봤지만.. 내 삶에 피해가 가도록 아낌없이 사랑을 주게 되진 않던데..
헌신적인 그의 모습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치밀한 범행과 알리바이는 정말 감탄스러웠다.

2009년 9월 15일 화요일

[Review] 도가니 - 공지영

 

읽으면서도, 읽고 나서도 가슴이 너무 답답했다.
도가니 책 속의 문제는 현실 어느곳에서도 볼 수 있다.
약자들은 기본적인 인권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밝히려고 하고,
힘있는 자들은 가진것을 하나 라도 잃지 않기 위해 모든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거짓을 진실처럼 만들어 버리고,

 

약자들은 기본적인 인권 조차 지키지 못해 억울하게 당하고

그 억울함을 풀지 못 한채 가슴치며 살아가는 세상
이런 사회 문제들을..

내가 내 가족이 직접 겪는 일이 아니라고 무심해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나 역시 부조리하고 비도덕적인 일들에 분노는 하지만,

이를 바로잡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나 하나 참여해 뭐가 달라지겠어 라고 핑계대며

내 일상생활로 돌아와 이내 곧 무심해진다.
행동 하는 양심이 나에겐 없다.

 

故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는 말을 들으면 부끄러워 진다.

 

가족과 나의 근시안적인 행복을 위해, 도가니의 강인호 처럼...
내 가정과 내 삶이 우선이 되어 버린다. 아.. 나의 뻔뻔하고도 빈곤한 변명...

 

나의 일로 와 닿지 않는다면, 좀 더 역지사지로.. 이렇게 생각을 해 봐야겠다.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독재정권 때 앞서 희생한 민주화 운동가 들의 피와 땀과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니(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에서 다시 한번 느꼈다.)
내 딸 예원이가 살아가는 세상이 지금보다 나아지게 만들어 주려면,

엄마 아빠인 나 부터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예원이가 살아갈 세상이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만들어 줘야겠다.

 

예원이가 살아갈 깨끗한 환경을 위해, 종이컵 안 쓰기를 하는 것 처럼,

민주화 운동 역시 작은것 부터 할수 있지 않을까?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기본권이자 의무권 행사인 투표를 제대로 해야겠다.

사리 사욕과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지 말고, 멀리 바라보자.

2009년 8월 13일 목요일

[Review]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이 책은 한비야씨가 오지 여행을 마치고 월드 비전에 들어가기 전에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통일 전망대까지 국토종단을 한 후 쓴 책이다.

언젠가 국토 대장정을 해봐야 겠다 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한비야의 책을 읽으며
국토 대장정이라는것이 꼭 단기간에 끝내야 하고, 힘들게 해야만 하는건 아니구나 알게 되었다.

내가 즐길수 있을만큼의 목표와, 시간을 정해서 이번엔 어디서 어디까지 걷고,
또 몇개월 뒤에 시간 여유가 되면 중단했던 곳에서 다시 다음지점까지 걷고 하는 식으로 나도 국토 대장정을 계획해서 할수있겠다 하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나의 어여쁜 딸 예원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함께 국토 종단을 시작해서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까지 끝내볼 계획이다.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내딛으며, 빨리빨리 하는것 보다 꾸준히 하는 것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2009년 1월 9일 금요일

[Review]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내가 아무렇지 않게 한 행동 말이 내가 정말 사랑하는 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진 않는가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남편이 직장에서 그늘진 얼굴로 들어와 무슨 이유에선지 자기만의 동굴을 찾고 있는데,
아내가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짜고짜 아이문제, 돈 문제를 꺼내며 힘들다고 불평한다고 해 보자.
아마 남편은 짜증을 내며 괜히 아내에게 화를 낼 것이다.
그가 자기만의 동굴에서 마음을 정리하고 나온 상황이라면 절대 그러지 않을 텐데 말이다.

그래서 사랑을 함에 있어서도 적절한 타이밍을 고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만약 타이밍이 안 좋다 싶으면 차라리 괜찮아질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라. 그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멋진 남푠이 정규직으로 회사 이직하기 전에 5달정도 쉬면서(종종 알바를 하긴 했다) 경제적으로 좀 여유롭지 못했었다.
멋진 남푠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으려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생각없이 가계가 마이너스야 라고 이야기를 해버렸다.
멋진 남푠은 수입 적어진거 땜에 늘 미안해 하고 있었는데 나의 그 말이 얼마나 가슴에 꽃혔을지 생각하면.. 지금도 미안하다.

"아는 것과 동시에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안다고 해도 무의식의 반복 속에서 전과 같은 문제가 심심치 않게 튀어나올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 문제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기 전에 자신의 감정을 추스를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무의식의 상처 때문에 자꾸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문조를 퍼붓던 사람은 어느 순간 또 심하게 욕을 하다가도 자신을 돌아보며 언행에 유의하게 된다.
'내가 또 그랬네. 왜 그랬을까? 아내는 잘못한 게 없는데 또 화를 내고 말었어.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주문을 외우게 되는 것이다."

멋진 남푠은 화를 내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발끈 발끈 화 or 짜증을 잘 낸다.
연애할 때 그리고 결혼 하고나서도 신랑이 나에게 화를 낸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나는 그때그때 속상하거나 거슬리거나 스트레스 받는게 있으면 그자리에서 화를 내고는 뒤돌아 후회한다 조금만 참을걸 하고...
멋진남푠은 화를 내지 않고 시간이 좀 지난뒤에 그때 그일들이 이러이러해서 섭섭했다고 차분히 이야기 해준다.

가끔은 멋진남푠이 스트레스 받은걸 한번에 표출할까바 무서울때가 있다.
순해 보이는 사람이 한번 화내면 무섭다는 옛말도 있지 않은가
그리고 이런 저런 스트레스들을 제때에 못풀어서 속병이날까바 걱정도 된다.

멋진 남푠이 제때에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 받은걸 풀 수 있게 도와주는 현명한 아내가 되어야 겠다.

"현명한 선택의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결국 자신이 가장 만족스러운 길을 가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감당할 자신이 없는 선택은 곧 자기 파괴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가슴에 와닿았던 구절이다.
내가 한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내가 한 선택을 책임지고, 그 선택의 어려움까지 다 감수하는건 내 몫이다.
절대 주변상황을 탓 하지 말자. 라고 다시 한번 생각 했다.


웃는 건 바보스럽게 보일 위험이 있다.
눈물을 흘리는 건 감상적인 사람으로 보일 위험이 있다.
누군가에게 손을 내미는 건 남의 일에 휘말릴 위험이 있다.
감정을 드러내는 건 자신의 참모습을 들킬 위험이 있다.
대중 앞에서 자신의 기획과 꿈을 발표하는 건 그것을 잃을 위험이 있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되돌려 받지 못할 위험이 있고,
산다는 건 죽을지도 모를 위험이 있다.
희망을 갖는다는 건 절망에 빠질 위험이 있으며,
시도를 하는 건 실패할 위험이 있다.

하지만 위험에 뛰어들지 않으면 안 된다.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아무런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으려는 것이다.

아무런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는 사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가질 수 없으며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다.

그는 고통과 슬픔을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는 배울 수 없고, 느낄 수 없고,
달라질 수 없으며, 성장할 수 없다.
자신의 두려움에 갇힌 그는 노예와 다를 바 없다.
그의 자유는 '갇힌 자유'다.

위험에 뛰어드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자유롭다.

2008년 6월 17일 화요일

2008년 하반기에 읽을 책 List

2008년 상반기에는 출산후 아이 돌보느라 책을 거의 못읽었다(핑계 이지만 ㅋ)
그래도 읽은 책을 꼽아본다면..
예원이 돌보며 필요에 의해 본 육아관련 책 그리고 예원이에게 읽어준 동화책 몇권
하반기엔 분발해서 많이 많이 읽어야겠다

1. 삐뽀삐뽀119(유명한 소아과 선생님이 쓴 책이어서 믿음이 많이 감)
2. 지후맘의 베이비 바이블(민간요법이 많아서 개인적으론 별로였다)

예원이에게 읽어줬던
3. 사과가 쿵
4.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

예원이에게 책을 읽어주면 놀다가도 가만히 눈 말똥말똥 뜨고 이야기를 듣는다
기특하고 이쁜녀석~ 엄마가 책 많이 많이 읽어 줄게

요즘은 따닥따닥 무당벌레와 놀아요 책에 빠져서
날개 바스락 거리도록 만지고 물고 빨고 논다.
하지만 오래 못가지고 논다는거~ 금방 질려버림

5. 타나토노트 - 베르나르 베르베르
복귀하고서 출퇴근 시간에 틈내서 읽었다.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상상력은
정말 끝이 없는거 같으다. 책 읽은 뒤 천계 제 7단계 너머가 궁금해졌다
죽어봐야 알수 있겠지?

6. 미학 오디세이 -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 1권 - 에셔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미학 오디세이 2권 - 마그리트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미학 오디세이 3권 - 피라네시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미술전을 다녀오고서 그나마 친숙한 르네 마그리트를 먼저 보고싶어서 2권부터 읽고 있다.
진중권의 글을 통해 재밌게 보고있음. 철학과 연관되어 좀 어렵긴하지만...
이를 통해 철학에 대해서도 공부 해 보아야겠다.
글에서 진중권씨의 어투가 그대로 느껴진다.

7.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 임헌우
신랑이 선물받은 책 대화를 먼저 읽고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를 볼까 했는데
대화를 잡으면 오래도록 읽어야 할거 같아서 이책 먼저 보고 대화를 읽어야겠다.

8. 대화 - 리영희
민주화 운동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촛불문화제를 통해 민주화 운동에 대해 알고싶어 졌다.
그리고 완소진영언니가 책을 읽으며 자꾸 자극을 시켜준 계기도 있었음
작년 훗햄에서 받은 책은 진영언니에게 선물했고~ KB포인트와 yes24 포인트로 6천원 덜되는 금액으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대 만족 ^^

9. 아버지들의 아버지 - 베르나르 베르베르
타나토노트와 함께 구입한 책. 심심할때 읽으려고 아껴두고 있다.

10. 워렌 버핏처럼 부자되고 반기문처럼 성공하라 - 서정명
워렌버핏 처럼 부자 되려면 아끼고, 공부하고, 주식투자를 해야겠음
그리고 예원이에게 어렸을때부터 경제관념을 심어줄것!

11. 마지막 강의 - 랜디 포시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절대 포기 하지 말 것!
늘 낙관적일 것! 재미를 추구하는 티거가 될 것!

2007년 11월 9일 금요일

2007년 11월의 독서

  • 한밤중에 행진 - 오쿠다 히데오
    쉽게 돈벌려는 양아치 요코겐, 대기업에 다니는 과집중증 바보 천재 미타 소이치로
    아빠에게 복수하려는 크로케의 제목 그대로 한밤중에 행진 이었다.
    역시나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은 유쾌하다.

  • 퀴즈쇼 - 김영하
    퀴즈쇼 주인공 남자의 사이버 생활은 내가 대학 들어갔을 무렵 한참 채팅에 재미를 느꼈던 모습과 비슷해서 친근감을 느꼈는데, 주인공 남자의 세상 살이 방식은 내맘에 전혀 들지 않았다. 이 책은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의 요즘 세대에 대해 그린 이야기 같은데... 20대 후반 30대 초반 젊은이의 삶이 저렇게 우울하진 않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친절한 복희씨 - 박완서
    박완서 할머니가 세상사 다 겪고 하는 이야기여서 그런지,
    변태 스럽다 라는 느낌을 받은 이야기도 있었고,
    이야기들 중에 아줌마들의 뒷담화는 무섭구나 하는 느낌도, 노인들의 서글픔과 애환도 느낄 수 있었다.

    촛불 밝힌 식탁을 읽으면서 나와 내 남편의 노후엔
    그 이야기의 할아버지가 느꼈던 서글픈 감정을 느끼지 않게
    자녀들과 멀리 떨어져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내가 좀더 나이들어 읽으면 박완서 할머니의 이야기들에 공감할수 있으려나?


  • 폼페이 - 로버트 해리스

2007년 10월 22일 월요일

2007년 4월 ~ 10월의 독서

  • 면장선거 - 오쿠다 히데오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를 엄청 재밌게 읽었다.
    공중그네의 엽기 정신과 의사 이라부는 면장선거에서도 즐겁게 해준다.

  • 리진1,2 - 신경숙
    진영언니가 재밌게 읽었다며, 읽어보라고 권해준책~
    빌려 읽으려고 했는데 순번 기다리기 지루해 상품권과 포인트로 결제해서 구입했다.
    조선시대 말의 역사는 참으로 가슴아픈데 리진의 눈을 통해본 명성왕후의 시해장면은
    그 잔혹함이 정말 적나라 했다. 리진의 시선으로 본 명성왕후의 모습과
    리진을 사랑하는 강연의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에 마음 아팠던 책
    조선말 프랑스로 건너간 궁녀가 있었단 단 몇줄의 역사 기록을 가지고
    이토록 멋진 이야기를 써낸 신경숙 작가가 참 대단하게 느껴진다.

  • 아르헨티나할머니 - 요시모토 바나나
    요시모토 바나나의 글 보다는 요시토모 나라의 일러스트가 더 눈에 들어왔던 책

  • 디자인에 집중하라 - 김현
    디자인의 중요성은 알고있지만, 실무 적용은 과연...
    디자이너의 힘을 키워야 가능하지 않을까?


  • 스타벅스,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신화 - 하워드 슐츠
  • 이기는 습관 - 전옥표
  • 신의물방울 1~12 - Tadashi Agi 글/Shu Okimoto 그림
    신의 물방울 덕분에 와인에 대한 용어를 살짝~ 알게 되었다.
    소믈리에, 디켄팅 등등..

  • 10살 전 꿀맛교육 - 최연숙
    곧 있으면 엄마가 되기에, 육아 교육에 관심이 많아졌다.
    좋은 엄마가 되라고 진영언니가 선물해 준 책
    이 책을 보며, 워킹맘 이면서 좋은 엄마가 되는 방법을 찾을수 있을거 같다.
    실천이 중요하다.

  • 파피용 - 베르나르 베르베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이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제2의 태양계와 제 2의 지구를 만들어 냈다.
    제 2의 지구에서 새롭게 시작된 인류의 역사 아담과 이브의 재연으로 시작된 제 2의 인류는 좀 뻔했지만.. 제 2의 태양계를 찾아 나서는 과정이 너무나 흥미진진해서 눈을 뗄 수 없었다.

  •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 김미경
    W.insight 김미경 대표가 회사 여직원 교육을 하러 온적이 있었다.
    이야기를 걸쭉하고 재미나게 해서 강의를 참 재밌게 들었는데 책도 출간 했다.
    강의 내용이 책의 일부였다. 여성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장생활을 유지못하는
    큰 4대산맥이 있다고 한다. 난 2개는 지나온거 같으다.
    남은 2개도 잘 이겨내서 사회생활을 계속 할 것이다.
    값진 컨텐츠로 나를 충만하게 채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Yes24 에서 김미경 토크 콘서트 이벤트 당첨이 되어 토크 콘서트도 다녀왔는데
    토크 콘서트 역시 유쾌하고 좋았다.


  • The Secret - 론다 번(Rhonda Byrne)
    비밀은 이것이다. 이미 이루어진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나는 늘 풍요롭고, 내 통장엔 잔고가 100억이고,
    내 주위엔 매너로 충만한 사람이 가득하다.
    그리고 2008년 1월 6일엔 사랑스럽고 지혜롭고 건강한 량이와 함께 더 행복할 것이다.


  • 이코노믹 씽킹 - 로버트 프랭크
    목차들을 보고 재미있어보여 구입한 책~ 내일 모레면 도착한다고 한다.
    언능 읽고 평을 적어야지~


  • 달의바다 - 정한아
    "꿈꿔왔던 것에 가까이 가본 적 있어요?
    그건 사실 끔찍하리만치 실망스러운 일이에요." 라고 시작한 고모의 편지
    고모는 꿈꿔왔던 삶에 실망을 하고는 꿈꿔왔던 다른 세상을 꾸며내어 완벽한 거짓말을 만들어냈다.

2007년 3월 7일 수요일

2007년 3월의 독서

3월에 읽을 책들

  • 웹 진화론 (정원이에게 빌린 책)
  • 시간을 파는 남자 (훗햄 선정도서)
  • 생각의 지도
인문 과학서 분야의 책을 많이 읽어야 겠는데..

2007년 2월 9일 금요일

2007년 2월의 독서

2월에 읽을 책들~

  • 시간 여행자의 아내 1,2 (1월에 이어서 읽고 있음)
  • 책 읽는 책 (훗햄 2월의 선정도서)
  • 생각의 지도(3월로~)
시간 여행자의 아내
시간여행을 하는 남편과 현재로 돌아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그의 아내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과거 혹은 미래의 어느 시간대로 떨어질지 전혀 예측 못하는 상황에 처해
현재를 충만하게 누릴수 없는 남자..
어쩌면.. 시간 여행을 하는 그때가 그 남자에겐 현재 이겠지?

나비효과에서 처럼 과거로 돌아가 과거에 일어난 일을 바꾸지는 못하고
그가 할수 있는건 현재의 아내의 과거로 돌아가 아내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사랑에 빠지는 것!

책을 보면서 내내 안타까웠다

기네스 펠트로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해 영화로 제작 한다고 하던데
영화에선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


책 읽는 책
독서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서 이다.
독서 편식이 심했는데, 많이 반성하게 해준 책임

2007년 1월 18일 목요일

2007년 1월의 독서

1월에 읽은, 읽고 있는, 읽을 예정인 책들.

  • 진주 귀고리 소녀 - 트레이시 슈발리에
  • 눈꽃 - 김수현
  • 걸(Girl) - 오쿠다 히데오
  • iCEO 스티브잡스 - 시릴 피베
  • 시간 여행자의 아내 - 오드리 니페네거 (진행중)
독서 편식 습관을 없애려고 사내 동호회 훗햄에 가입했다.
재밌어하는 책만 골라 읽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올한해 읽어야 겠음
이미 읽은 3권은 재미 위주의 책들

1. 진주 귀고리 소녀를 보고 나서는 책을 영화로 멋지게 잘 옮겼다는 주변의 추천에
2003년에 제작된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영화를 구해 반정도 보다가..
아직 다 보지 못했다 (결혼준비로 주말엔 영화볼 시간 없이 바쁘다네)

2. 눈꽃 Tv 드라마를 잠깐 보다가 흥미가 생겼는데 Tv 드라마가 거의 끝나갈 무렵이라
책을 사서 보았다. 회사에서 후딱 1권 끝냈는데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김수현 작가의 책이니 재미는 있었지만.. 뒤를 상상하게 만드는 결말이 내 스타일이 아니었음

3. Girl - 정원이가 빌려줘서 읽어봤는데
직장생활을 하는 나이가 좀 찬 독신녀 그리고 싱글맘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읽었던 책
당차고 멋진 여성들이 많이 나옴
오쿠다 히데오는 심리묘사를 잘한다
오쿠다 히데오의 다른 소설 공중그네 역시 심리묘사가 잘 된 아주 재미난 책이다.

4. iCEO 스티브잡스는 훗햄 이달의 선정 도서임
어제 지하철 타고 가면서 읽어봤는데 이것도 재밌다
스티브 잡스는 끊임없이 변화와 새로움을 추구하는 혁명가

5. 시간 여행자의 아내 - 정원이가 빌려준 책
읽고 나서~ 한줄 메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