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일 월요일

월례조회를 하며 반성하기

이번 달 월례조회의 주제는 인간관계와 대화법 이었다.
대표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며, 아침에 멋진남푠과의 대화가 떠올랐다.


"넌 말이야 OOO 때문에 OOO 하다." 라는 식의 대화는 삼가하고
"내 생각에는 OOO 보다는 OOO 하는게 좋겠다." 라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긍정적인 대화를 하도록

노력하라고 말씀하셨다.


오늘 아침에 내가 멋진남푠에게 했던 나의 부정적인 대화법이 딱 그 예구나 싶었다.


"쟉이는 피곤하다면서 도대체 왜 밤 늦게까지 닌텐도를 하는지 이해가 안가.
어제 닌텐도 7시간 넘게 했거든 그시간에 잠을자면 아침에 이렇게까지 안피곤 하잖아."
라며 월요일 아침부터 짜증을 내며 신랑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을 했다.


그리고 집을 나서며, 내가 심했구나 하는 미안한 생각이 들어
"미안해 아까 내가 한 얘기는 진심이 아니야 그리고 사랑해" 라고 얘기하고 나왔지만
상한 감정이 치유가 덜 되었을 것이다.
대표님이 좋은예로 들었던 대화법으로 얘기 했으면 남편도 감정이 안상했을텐데..


"내 생각에는 쟉이가 게임을 조금만 하고 일찍 잠들면 아침에 일어나기 좋을거 같은데,
다음 부터는 게임 조금만 하고 일찍 잠들도록 해요."
라고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반성을 했다.


부정적인 말로 대화 하는 것을 꼭 고쳐야겠다.


그러고 보니 멋진남푠은 나에게 긍정적인 대화를 시도 하고 있었다.
내 감정을 고려하며, 내가 듣기 싫은 말도 좋게 좋게 얘기하려고 했었네.


"여보야 미안. 쟉이의 좋은 점을 배우도록 노력할게."

댓글 2개:

  1. 위의글에서 닌텐도 7시간--;; ㅋㅋ

    오늘부터 운동 열심히해^^~



    "내생각은 말야..." 이말도 오픈마인드에서 들어주지 않을까?

    니생각이 나랑 뭔상관일수도있잖아,,ㅋㅋㅋ



    시크한 난 오늘 운동 빼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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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jinerpmoon - 2009/11/02 15:48
    클로즈마인드의 사람에겐 저런말도 안해주겠지

    걍 속으로 이그 답답해 그러고 잊지 않으까?

    애정이 있어야, 싫은소리도 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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